3.
“비구들이여, 여기 사리뿟따는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해로운 법[不善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 고찰[伺]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긴 희열[喜]과 행복[樂]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4.
“초선에는
일으킨 생각[尋]과 지속적 고찰[伺],
희열[喜], 행복[樂],
마음이 한 끝에 집중됨[心一境性],
감각접촉[觸],
느낌[受], 인식[想], 의도[思], 마음[心],
열의[欲], 결심[信解], 정진,
마음챙김[念], 평온[捨], 마음에 잡도리함[作意]의 법들이 있는 바,
그는 이 법들을 차례대로 결정지었다.
그에게 이 법들이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일어나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머물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사라진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이와 같이 이 법들은 없었는데 생겨나고, 있다가는 사라진다.’라고.
그는 그 법들에 대해
홀리지 않고 저항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매이지 않고 벗어나고
자유롭고 한계가 없는 마음으로 머문다.
그는 ‘이보다 높은 벗어남이 있다.’라고 꿰뚫어 안다.
그것을 많이 닦았기 때문에 반드시 그것이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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