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02.다섯과 셋 경-적멸(寂滅)

2. 1] 미래로 모색하여 자아를 천명하는 자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8. 5. 25. 06:42

 

2.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 ․ 바라문들은

    미래를 추측하고, 미래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주장한다.


    (1) 어떤 자들은 '자아는 인식이 있고 죽은 뒤에도 병들지 않는다.'라고 주장한다.

    (2) 어떤 자들은 '자아는 인식이 없고 죽은 뒤에도 병들지 않는다.'라고 주장한다.

    (3) 어떤 자들은 '자아는 인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식이 없는 것도 아니며 

         죽은 뒤에도 병들지 않는다.'라고 주장한다.


    (4) 어떤 자들은 중생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단멸과 멸절과 파멸을 주장한다.

    (5) 어떤 자들은 지금 ․ 여기에서의 열반을 주장한다. 



    이처럼 그들은 

    (1) 자아는 죽은 뒤에도 병들지 않고 존재한다고 주장하거나 

    (2) 중생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단멸과 멸절과 파멸을 주장하거나 

    (3) 지금 ․ 여기에서의 열반을 주장한다.


    이처럼 이 견해들은 다섯이지만 셋이 되기도 하고, 셋이지만 다섯이 되기도 한다.

    이것이 다섯과 셋의 요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