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78.사마나만디까경-계행을 넘어서

4. 행동과 사유에 있어서 무엇이 유익하고 해로운 것인지/그 일어남과 소멸/그 소멸을 위한 도닦음을 꿰뚫어 알아야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11. 24. 05:07


9.

   "목수여,

    나는 열 가지 법을 구족한 인간을 

    유익한 법을 갖춘 자, 최상의 유익함을 가진 자, 최고의 경지를 얻은 자,

    대적할 수 없는 사문이라 천명한다.



    목수여, '이것이 해로운[不善] 계행이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해로운 계행은 이것에서 일어난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여기서 해로운 계행이 남김없이 소멸한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이와 같이 도를 닦을 때 해로운 계행을 소멸하기 위해 도를 닦는 것이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이것이 유익한[善] 계행이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유익한 계행은 이것에서 일어난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여기서 유익한 계행이 남김없이 소멸한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이와 같이 도를 닦을 때 유익한 계행을 소멸하기 위해 도를 닦는 것이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이것이 해로운 사유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해로운 사유는 이것에서 일어난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여기서 해로운 사유가 남김없이 소멸한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이와 같이 도를 닦을 때 해로운 사유를 소멸하기 위해 도를 닦는 것이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이것이 유익한 사유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유익한 사유는 이것에서 일어난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여기서 유익한 사유가 남김없이 소멸한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

    목수여, '이와 같이 도를 닦을 때 유익한 사유를 소멸하기 위해 도를 닦는 것이다.'라고 

                알아야 한다고 나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