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그때 빤짜깡가 목수는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빤짜깡가 목수에게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은 이렇게 말했다.
5.
"목수여, 나는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인간을
유익한 법을 갖춘 자,
최상의 유익함을 가진 자, 최고의 경지를 얻은 자, 대적할 수 없는 사문이라 천명합니다.
무엇이 넷인가?
목수여, 여기
몸으로 나쁜 업을 짓지 않고
나쁜 말을 하지 않고
나쁜 사유를 하지 않고
나쁜 생계로 삶을 영위하지 않는 것입니다.
목수여, 나는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인간을
유익한 법을 갖춘 자, 최상의 유익함을 가진 자,최고의 경지를 얻은 자, 대적할 수 없는 사문이라
천명합니다."
6.
그때 빤짜깡가 목수는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의 말을 인정하지도 못하고
공박하지도 못했다. 인정하지도 못하고 공박하지도 못한 채 '세존께 가서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알아 보리라.'라고 생각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왔다.
7.
그러자 빤짜깡가 목수는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빤짜깡가 목수는 세존께 사마나만디까의 아들인 욱가하마나 유행승과 함께
나누었던 대화를 모두 말씀드렸다.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빤짜깡가 목수에게 이처럼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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