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75.마간디야 경-육문을 길들임

16. 마간디아 존자의 성취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11. 8. 14:40


26.

    이렇게 말씀하시자 마간디야 유행승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고따마 존자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듯,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 보이시듯,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르켜주시듯,

    눈 있는 자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 주시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고따마 존자께 귀의하옵고 법과 비구 승가에 귀의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저는 고따마 존자의 곁에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

 


27.

   "마간디야여,

    전에 이교도였던 자가 이 법과 율에 출가하기를 원하고 구족계를 받기를 원하면

    넉 달의 수습기간을 가져야 한다. 

    넉 달이 지나 비구들이 동의하면 출가를 허락하고 비구가 되는 구족계를 준다. 

    물론 여기에 개인마자 차이가 있음을 나는 인정한다."

 


   "세존이시여

    만일 전에 이교도였던 자가 이 법과 율에 출가하기를 원하고 구족계를 받기를 원할 때, 

    넉 달의 수습 기산을 가져야 하고,

    넉 달이 지나 비구들이 동의하면 출가를 허락하고 비구가 되는 구조계를 주신다면

    저는 4년의 수습기간을 가지겠습니다

    4년이 지나고 비구들이 동의하면 출가를 허락해주시고 비구가 되는 구족계를 주십시오."

 


28.

    마간디야 유행승은 세존의 곁으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구족계를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마간디야 존자는

    혼자 은둔하여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지냈다


    그는 오래지 안하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을 떠나 출가하는 목적인 

    그 위 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지금 ‧ 여기에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알았다.

    마간디야 존자는 아라한들 중의 한 분이 되었다. 

 


- 마간디야 경(M75)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