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상어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가문의 아들은 믿음으로 집을 나와 출가하여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에 짓눌렀다.
괴로움에 짓눌렸다. 괴로움에 압도되었다.
이제 참으로 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의 끝을 꿰뚫어 알아야겠다.'
그러나 그의 몸은 보호되지 않았고 말도 보호되지 않았고 마음챙김도 확립되지 않았고
감각기능들도 제대로 단속되지 않았다.
그는 거기서 제대로 몸도 감싸지도 않고 제대로 옷을 입지 않은 여인을 본다.
제대로 몸을 감싸지도 않고 제대로 옷을 입지 않은 그런 여인을 보고서 마음이 애욕에 물든다.
그는 애욕에 물든 마음으로
공부지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상어에 대한 두려움에 질려
공부지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상어에 대한 두려움이란 여인을 두고 한 말이다."
20.
"비구들이여,
집을 나와서 이 법과 율에 출가한 사람에게는 이런 네 가지 두려움이 예상된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 짜뚜마 경(M67)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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