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67.짜뚜마경-4가지 두려움에 질려서

4-3. 소용돌이의 두려움에 질려_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에 휩쓸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10. 5. 06:22


18.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가문의 아들은 믿음으로 집을 나와 출가하여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에 짓눌렀다.

    괴로움에 짓눌렸다. 괴로움에 압도되었다

    이제 참으로 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의 끝을 꿰뚫어 알아야겠다.'



    그는 이렇게 출가하여 아침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마을이나 성읍으로 탁발을 간다

    그러나 그의 은 보호되지 않았고 도 보호되지 않았고 마음챙김도 확립되지 않았고

    감각기능들도 제대로 단속되지 않았다


    그는 거기서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기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러면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전에 재가자였을 때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겼다

    우리 가문은 재물이 풍족하다. 나는 재물을 즐기고 공덕을 지을 수도 있다."


    그는 공부지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에 질려 

    공부지음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되돌아간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소용돌이에 대한 두려움이란 다섯 가닥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들을 두고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