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67.짜뚜마경-4가지 두려움에 질려서

2. 세존께서 신뢰를 회복하심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10. 5. 05:40


6.

    그때 짜뚜마에 사는 사꺄족들은 어떤 일 때문에 집회소에 모여 있었다. 

    짜뚜마에 사는 사꺄족들은 멀리서 그 비구들을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서는 그 비구들을 만나러 갔다. 가서는 그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들은 어디로 떠나십니까?"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내치셨습니다."


   "그러시다면 존자들께서는 잠시만 앉아계십시오

    아마도 저희들이 세존께서 신뢰를 회복하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겠습니다, 도반들이여."라고 그 비구들은 짜뚜마에 사는 사꺄족들에게 대답했다.

 


7.

    그러자 짜뚜마에 사는 사꺄족들은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짜뚜마에 사는 사꺄족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기쁘게 해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반겨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마치 이전에 비구 승가를 섭수하셨듯이 지금의 비구 승가를 섭수해

    주소서.

 

    세존이시여,

    여기에는 갓 출가하여 근래에 이 법과 율에 입문한 신참 비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세존을 친견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다른 생각을 품게 되고 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어린 씨앗이 물을 얻지 못하면 달라지고 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와 같이 여기에는 갓 출가하여 근래에 이 법과 율에 입문한 신참 비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세존을 친견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다른 생각을 품게 되고 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막 태어난 어린 송아지가 어미를 보지 못하면 달라지고 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와 같이 여기에는 갓 출가하여 근래에 이 법과 율에 입문한 신참 비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세존을 친견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다른 생각을 품게 되고 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기쁘게 해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반겨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마치 이전에 비구 승가를 섭수하셨듯이 지금의 비구 승가를 섭수해주소서." 

 



8.

    그러자 사함빠디 범천이 자기 마음으로 세존의 마음속 생각을 알고서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린 팔을 펴고 편 팔을 구부리듯 

    그렇게 재빨리 범천의 세상에서 사라져 세존 앞에 나타났다. 


    그때 사함빠띠 범천은 한쪽 어깨가 드러나게 윗옷을 입고서 세존을 향해 합장하고 이렇게 말했다.

 


9.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기쁘게 해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반겨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마치 이전에 비구 승가를 섭수하셨듯이 지금의 비구 승가를 섭수해

    주소서.


    세존이시여, 여기에는 갓 출가하여 근래에 이 법과 율에 입문한 신참 비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세존을 친견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다른 생각을 품게 되고 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어린 씨앗이 물을 얻지 못하면 달라지고 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와 같이 여기에는 갓 출가하여 근래에 이 법과 율에 입문한 신참 비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세존을 친견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다른 생각을 품게 되고 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막 태어난 어린 송아지가 어미를 보지 못하면 달라지고 변하는 것과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와 같이 여기에는 갓 출가하여 근래에 이 법과 율에 입문한 신참 비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세존을 친견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다른 생각을 품게 되고 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기쁘게 해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 승가를 반겨주소서.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마치 이전에 비구 승가를 섭수하셨듯이 지금의 비구 승가를 섭수해주소서." 

 


10.

    짜뚜마에 사는 사꺄족들과 사함빠띠 범천은 씨앗의 비유와 송아지의 비유로

    세존께서 신뢰를 회복하도록 할 수 있었다. 



11.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들이여, 일어나십시오. 발우와 가사를 수하십시오. 

    짜뚜마에 사는 사꺄족들사함빠띠 범천씨앗과 송아지의 비유로 [간청을 드리자] 

    세존께서는 신뢰를 회복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