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31.지복한하룻밤경-정복당하지않음

1. 지복한 하루에 대한 부처님의 게송_정복당할 수 없고 흔들림이 없는 그것을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6. 14. 06:0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지복한 하룻밤에 대한 요약과 분석을 그대들에게 설하리라.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잡도리하라. 이제 설하리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3.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바라지 마라

        과거는 떠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현재 일어나는 현상들[法]을 바로 거기서 통찰한다.


        정복당할 수 없고 흔들림이 없는 그것을

        지혜 있는 자 증장시킬지라.


        오늘 정진하라. 내일 죽을지 누가 알리오?

        죽음의 무리와 더불어 타협하지 말라.

        이렇게 노력하여 밤낮으로 성성하게 머물면

        지복한 하룻밤을 보내는 고요한 성자라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