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53.유학경-도에 든 자의 실천·명지

10. 도에 든 유학(有學) _ 상하지 않은 계란이 껍질을 부수고 나오듯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4. 21. 05:37


19.

   "마하나마여, 성스러운 제자가


    1) 이와 같이 계를 구족하고,

    2) 이와 같이 감각기능의 문을 잘 지키고,

    3) 이와 같이 음식에 적당한 양을 알고,

    4) 이와 같이 깨어있음에 전념하고,

    5) 이와 같이 일곱 가지 바른 법을 갖추고, 

    6) 이와 같이 지금 ‧ 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물게 하는, 높은 마음인 네 가지 禪을 

        원하는 대로 얻고 힘들이지 않고 얻고 어렵지 않게 얻을 때,


    그를 일러 도에 든 유학이라 합니다. 




    그의 계란은 상하지 않아서

    껍질을 부수고 나올 수 있고깨달을 수 있고위없는 유가안은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마하나마여, 예를 들면

    닭이 여덟 개나 열 개나 열두 개의 계란을 바르게 품고

    바르게 온기를 주고 바르게 냄새를 느끼게 하면 


    그 닭에게 '이 병아리들이 발톱 끝이나 부리로 계란 껍질을 잘 부순 뒤 안전하게 뚫고 나오기를.'

    하는 바람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병아리들이 발톱 끝이나 부리로 계란 껍질을 잘 부순 뒤 안전하게 뚫고 나올 수 있듯이, 




    성스러운 제자가


    1) 이와 같이 계를 구족하고,

    2) 이와 같이 감각기능의 문을 잘 지키고,

    3) 이와 같이 음식에 적당한 양을 알고,

    4) 이와 같이 깨어있음에 전념하고,

    5) 이와 같이 일곱 가지 바른 법을 갖추고, 

    6) 이와 같이 지금 ‧ 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물게 하는, 높은 마음인 네 가지 禪을 

        원하는 대로 얻고 힘들이지 않고 얻고 어렵지 않게 얻을 때,


    그를 일러 도에 든 유학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