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잘 설한 법은
1) 분명하고
2) 열려있고
3) 명확하고
4) 군더더기가 없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잘 설한 법에서,
아라한이고
1) 번뇌가 다했고
2) 삶을 완성했고
3) 할 바를 다 했고
4) 짐을 내려놓았고
5)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6) 존재의 족쇄를 부수었고
7)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비구들의 윤회란 알려지지 않는다. [阿羅漢]"
43.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잘 설한 법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잘 설한 법에서,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제거한 비구들은
모두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그 세계에서 다시는 돌아오는 법이 없다. [不還者]"
44.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잘 설한 법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잘 설한 법에서,
세 가지 족쇄를 제거하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진 비구들은
모두 한 번만 돌아올 자[一來]들이어서
한 번만 이 세상에 돌아와서 괴로움을 끝낼 것이다. [一來者]"
45.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잘 설한 법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잘 설한 법에서,
세 가지 족쇄를 제거한 비구들은
모두 흐름에 든 자[預流]들이어서
[악취에] 떨어지는 법이 없고 [해탈이] 확실하며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預流者]"
46.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잘 설한 법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잘 설한 법에서,
법을 따르고 믿음을 따르는 비구들은
모두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47.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잘 설한 법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내가 분명하고 열려있고 명확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잘 설한 법에서,
내게 믿음이 깊고 나를 좋아하는 그들 모두는
천상으로 향한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했다.
- 뱀의 비유 경(M22)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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