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22.뱀의 비유 경-건너고자 하는가?

8. 오온이 무상하므로 괴로움이며, 나 아님을 바로 보아 염오하여 해탈한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7. 22. 17:57


26.

    1]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2]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3]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4]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심리현상들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5]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알음알이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27.

    1]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물질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2]

    느낌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느낌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3]

    인식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인식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4]

    심리현상들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심리현상들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5]

    알음알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알음알이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28.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보면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에도 염오하고 

    느낌에도 염오하고

    인식에도 염오하고

    심리현상들에도 염오하고

    알음알이에도 염오한다."



29.

   "염오하면서 탐욕이 빛바랜다.

    탐욕이 빛바래므로 해탈한다.


    해탈할 때 해탈했다는 지혜가 생긴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