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1]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질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2]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느낌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3]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4]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심리현상들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5]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알음알이는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한 것은 괴로움인가, 즐거움인가?"
"괴로움입니다, 세존이시여."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겠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27.
1]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물질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물질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2]
느낌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느낌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3]
인식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인식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4]
심리현상들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심리현상들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5]
알음알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1)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2)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3) 거칠든 미세하든,
4) 저열하든 수승하든,
5)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알음알이에 대해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이와 같이 이것을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써 보아야 한다."
28.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보면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물질에도 염오하고
느낌에도 염오하고
인식에도 염오하고
심리현상들에도 염오하고
알음알이에도 염오한다."
29.
"염오하면서 탐욕이 빛바랜다.
탐욕이 빛바래므로 해탈한다.
해탈할 때 해탈했다는 지혜가 생긴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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