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소유물이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아니하여 영원토록 여여하게 머물게 된다면
그 소유물을 거머쥘지도 모른다.
비구들이여, 그런데 그대들은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아니하여 영원토록 여여하게 머물게 되는
그런 소유물을 본 적이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장하구나, 비구들이여,
나도 역시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아니하여 영원토록
여여하게 머물게 되는 그런 소유물을 본 적이 없다."
2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자아에 대한 교리를 취착할 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런 자아에 대한 교리를 취착할지도 모른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자아에 대한 교리를 취착할 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기지 않는
그런 자아에 대한 교리에 취착함을 본적이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장하구나, 비구들이여.
나도 자아에 대한 교리를 취착할 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기지 않는
그런 자아에 대한 교리에 취착함을 본적이 없다."
24.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그 견해를 의지할 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런 견해를 의지할지도 모른다.
비구들이여, 그런데 그대들은
그 견해를 의지할 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기지 않는
그런 견해를 의지함을 본 적이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장하구나, 비구들이여.
나도 그 견해를 의지할 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기지 않는
그런 견해에 의지함을 본 적이 없다."
25.
"비구들이여,
자아가 있다면 나의 자아에 속하는 것도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여,
자아에 속하는 것이 있다면 나의 자아도 있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러나
자아도 자아에 속하는 것도 진실로 사실로 얻을 수가 없을 때에,
'이것이 세계요, 이것이 자아다.
나는 죽은 뒤에도 항상할 것이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아니하여
영원토록 여여하게 머물 것 이다.'라는 견해의 토대는
전적으로 완전히 어리석은 법이 아니겠는가?"
"어찌 그렇지 않겠습니까? 세존이시여,
그것은 전적으로 완전히 어리석은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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