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5.추론경-자신을 성찰함

5. 거울에 비춰 보듯이

이르머꼬어리서근 2016. 6. 8. 20:12


8.

   "도반들이여, 만일 비구가 자신을 반조할 때 

    자신 안에서 그런 나쁘고 해로운 법들모두 다 제거되지 않은 것을 보게 되면 

    그 비구는 그런 나쁘고 해로운 법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정진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그러나 만일 비구가 자신을 반조할 때 

    자신 안에서 그런 나쁘로 해로운 법들이 모두 다 게거된 것을 보게 되면 

    그 비구는 밤낮으로 유익한 법들에 대해 공부지으면서 희열과 환희로 머물 것입니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마치 장식을 좋아하는 어리고 젊은 여자나 남자가 

    깨끗하고 밝은 거울이나 물 대야의 맑은 물에 비친 자기 얼굴 모습을 살펴보면서 

    만일 거기서 기미나 여드름을 발견하면 


    그 기미나 여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애를 쓰고, 거기서 기미나 여드름을 찾을 수 없으면 

    '이것은 내게 이득이야, 이렇게 깨끗하다니.'라고 기뻐합니다.



    도반들이여, 그와 같이 만일 비구가 자신을 반조할 때 

    자신 안에서 그런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모두 다 제거되지 않은 것을 보게 되면 

    그 비구는 그런 나쁘고 해로운 법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정진해야 합니다. 


    도반들이여, 그러나 만일 비구가 자신을 반조할 때 

    자신 안에서 그런 나쁘로 해로운 법들이 모두 다 게거된 것을 보게 되면 

    그 비구는 밤낮으로 유익한 법들에 대해 공부지으면서 희열과 환희로 머물 것입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이와 같이 설했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설법을 크게 기뻐했다.



- 추론 경(M15)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