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더럽고 때가묻으면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숲의 아나타삔디끼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하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마치 옷감이 더럽고 때가 묻으면
염색공이 그 옷감을 파랗거나 노랗거나 빨갛거나 심홍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그 각각의 염료에 담그더라도 그것은 물이 잘 들지도 않고 그 색깔도 선명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옷감이 깨끗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마음이 오염되면 악처(惡處)가 예상된다.
비구들이여,
마치 옷감이 희고 깨끗하면
염색공이 그 옷감을 파랗거나 노랗거나 빨갛거나 심홍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그 각각의 염료에 담글 때 그것은 물이 잘 들고 그 색깔도 선명하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옷감이 깨끗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마음이 오염되지 않으면 선처(善處)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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