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디가니까야주석서서문-일차대합송

23. 4-4) 장(藏, 삐따까, Pitaka)에 대하여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3. 26. 00:44

48.

    그리고 여기서 다 적용되어 나타나는 (삐따까)에 대해서는

 

          삐따까()의 의미에 능통한 자들은 말하기를

          삐따까는 교학을 분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을 한데 모아서

          율 등으로 세 가지라고 알아야 한다.

 

 

    교학(pariyatti)은 "삐따까(, 聖典)에 전해내려 온다고 해서 (받아들이지) 말라."(A.i.189)는 등에서 ① 삐따까를 설하셨다.

 

   "그때 그 사람은 꾸달라 삐따까(바구니)를 가지고 올 것이다."(A.ii.198 ∼199)라는 등에서는

    어떤  ② 그릇을 뜻한다.

 

    그래서 '삐따까의 의미에 능통한 자들을 말하기를 삐따까는  

    교학을 분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라고 하였다.

 

 

    이제 '이러한 것을 한데 모아서 율 등으로 세 가지로 알아야 한다.'라는 것은

    방금 설명한 두 가지 뜻을 가진 삐따까라는 단어와 함께 합성어를 만들어서

 

    교학의 입장에서는

    위나야(율)와 그 삐따까(, 聖典)라는 교학적 측면과, 

    이러한 의미를 담는 그릇이라고 해서

    위나야 삐따까(Vinaya Pitaka, 律藏)라 한다.

 

                                

    이러한 방법에 의해서

    경(숫딴따)과 그 삐따까라고 해서

    숫딴따 삐따까라(Suttanta Pitaka, 經藏)이라 하며

 

 

    아비담마(논)와 그 삐따까라고 해서

    아비담마 삐따까(Ahbidhamma Pitaka, 論藏)라 한다.

 

 

 

    이것이 '율 등으로 세 가지라고 알아야 한다.'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