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경(世記經)은
세존께서 사와티의 동원림(東園林)의 녹자모 강당에 머무실 때 바라문 출신의 견습비구인 와셋타와
바라드와자가 세존께서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을 푸시고 포행을 하시자,
말씀을 들을 좋은 기회라 여겨 세존을 따라 포행을 하다가
세존께서 두 견습비구가 출가한 것을 다른 바라문들이 비난하지 않느냐고 물으시고,
두 견습비구는 다름 아니라 그들로부터 여러가지로 비난받고 있음을 세존께 이뢰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바라문들의 비난은 아래외 같은 것들입니다.
'바라문들만이 최상의 계급이다. 다른 계급들은 저열하다.
바라문들만이 밝은 계급이고, 다른 계급들은 어둡다.
바라문들만이 청정하고 (非)바라문들은 그렇지 않다.
바라문들만이 범천의 아들들이요, 직계 자손들이요, 입으로 태어났고
범천이 만들었고 범천의 상속자들이다.'
1. 바라문들의 주장이 틀리는 이유
이에 대해서 세존께서는
1]
그들이 태고적 세상의 기원을 기억하지 못해서,
또 엄연히 보듯이 바라문의 여인들이 월경하고 잉태하고 출산하고 젖먹이듯 자궁에서 태어나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다른 무리(非바라문)을 비난을 하게 되는 것이요,
거짓말하게 되는 것이요, 非공덕을 쌓게 되는 것이라고 먼저 그 잘못됨을 지적하십니다.
2]
이어서 세존께서는
끄샤뜨리야, 바라문, 외아샤, 수드라 等 그 출신에 상관없이
1) 생명을 죽이고, 2)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3) 삿된 음행을 하고,
4) 거짓말을 하고, 5) 중상모략을 하고, 6) 욕설을 하고, 7) 잡담을 하고,
8) 탐욕스럽고, 9) 마음이 악의에 휩싸이고,10) 삿된 견해를 가지는
해로운 법(十惡業)을 지으며,
또한 그 출신에 관계없이
1)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하고, 2)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하고, 3) 삿된 음행을 금하고,
4) 거짓말을 금하고, 5) 중상모략을 금하고, 6) 욕설을 금하고, 7) 잡담을 금하고,
8) 탐욕스럽지 않고, 9) 마음이 악의에 휩싸이지 않고,10) 바른 견해를 가지는
유익한 법(十善業)을 짓는 것을 볼 수 있음과 같이
이들 네 가지 출신(계급)이 다같이
해로운 법과 유익한 법을 행하는 자들이 섞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라문들만이 최상이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임을 현실을 들어 말씀하십니다.
3]
또한 세존께서는 그 출신(계급)이 무엇이든 어떤 비구가 아라한이 되면 그것이 제일이며
그러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非法)이 아니라
지금여기에서도 내세에도 최상인 법이 그러한 것이라고 천명하시며
석가족을 정복한 빠세나디 꼬살라 왕이 세존을 공경하는 것도 그러한 이치임을 말씀하십니다.
2. 세상의 기원
여기서 세존의 말씀은 바라문들이 태고적 세상의 기원을 기억하지 못해서 자기들만이 잘났다고
잘못 얘기하신 점으로 다시 돌아가서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으로 도약합니다.
소위 십사무기(十事無記)로 알려진 질문들 즉,
1) 세상은 영원합니까?, 2) 세상은 영원하지 않습니까?,
3) 세상은 끝이 있습니까? 4) 세상은 끝이 없습니까?
5) 생염과 몸은 같은 것입니까? 6) 생명과 몸은 다른 것입니까?
7) 여래는 죽은 뒤에도 존재합니까?, 8)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지 않습니까?
9)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합니까?
10)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까?
(뽓타빠다경 http://blog.daum.net/ibakdal/17370620)
의 질문들과 더불어,
마치 세존께서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 설하지 않으시는 것으로 비난 받으시는 일도 있거니와
本 세기경에서 적절한 계기로 부처님의 '세상의 기원'에 대한 상세한 법문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응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바라문들은 세상의 기원을 기억하지 못해서 자신들만이 최고라고 말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천명하십니다.
이 내용 역시 본경 바로 전의 전륜성왕 사자후경(D26)과 같이 우리의 상상를 초월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1] 세상이 수축할 때: 광음천에서
1) 참으로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이 세상이 수축하는 그런 시기가 있다.
2) 세상이 수축할 때 대부분의 중생들은 광음천에 나게 된다.
3) 그들은 거기서
-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 스스로 빛나고
- 허공을 다니고
- 천상에 머물며 오랜 세월 산다
※ 세존께서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 언급하실 때를 보면 항상 세상이 수축할 때부터 말씀하십니다.
그 이전도 있을 수 있겠습니만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세상이 수축할 때 사람들은 현재와 같은 거친 물질의 세계에서는 있을 곳을 얻지 못할테니
죽을 수 밖에는 없겠고, 모두가 죽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해로운 법들을 행하지 않고
마음이 착해져서 모두가 도닦는 자가 되어 삼매에 드는 것일까요?
어쨌든 이렇게 보면 사람들은 대부분이 언젠가는 색계(色界, 미세한 물질의 세계) 제2선천인
광음천의 신(神)들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2] 세상이 팽창할 때: 이곳으로
1) 참으로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이 세상이 팽창하는 그런 시기가 있다.
2) 세상이 팽창할 때 대부분의 중생들은 수명이 다하고 공덕이 다하여
광음천의 무리에서 떨어져서 이곳 (인간계로)으로 오게 된다.
3) 그들은 여기서도 역시
-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 스스로 빛나고
- 허공을 다니고
- 천상에 머물며 오랜 세월 살게 된다.
4) 그 시기에는 완전히 하나인 물만으로 되어 있으며
거기에는 암측과 칠흑 같은 어둠만이 있다.
태양과 달, 밤과 낮, 계절과 연도도 알려지지 않고
남자와 여자도 알려지지 않고 중생들은 다만 중생이라는 용어로 불릴 뿐이다.
※ 광음천에서 떨어져서 '이곳'으로 온다고 했을 때 그것은 인간계를 두고 하는 말씀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이곳'이 현재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이 우주를 말씀하는 것인지
지구를 말씀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이 계(界)에 '인간'으로 와서도 사람들은 마치 신들처럼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천상에 머물며 오랜 세월 살던 시절이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완전히 하나인 물만으로 되어 있고, 빛이 존재하지 않는 암흑만으로 된 세상은
성경의 창세기를 연상하게 합니다.
인간이 '중생'이라는 이름만으로 있고 남자, 여자가 없던 그런 시절이 있었던 것입니다.
3] '달콤한 땅'이 물 위에 퍼지고 그것을 손가락으로 맛보자 갈애가 엄습하다.
1) 참으로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달콤한 땅이 물 위에 퍼지게 되었다.
마치 끓인 우유가 식으면 그 위에 엷은 막이 생기는 것처럼 그와 같이 나타났다.
2) 그것은 아름다움을 갖추었고 향기를 갖추었고 맛을 갖추었다.
마치 정제된 버터기름과 정제된 생 버터처럼 그와 같은 색깔을 가졌다.
그것은 마치 순수한 벌꿀처럼 그러한 맛을 가졌다.
3) 그러자 어떤 중생에게 '오, 참으로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탐심이 생겼다.
그는 손가락으로 달콤한 땅을 맛보았는데 그 맛은 그를 뒤엎었고 갈애가 엄습해왔다.
4) 다른 중생들도 그 중생을 본보기로 따라하여 손가락으로 달콤한 땅을 맛보았는데
그 맛은 그들을 뒤엎었고 갈애가 엄습해왔다.
※ '마치 끓인 우유가 식으면 그 위에 얇은 막이 생기는 것처럼'이라는 표현은 의미심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을 맛보았다라는 표현도 그러합니다.
'완전히 하나의 물만으로 되어 있고, 암흑만이 있다.'라는 것은 세상이 팽창하는 시기를
생각하면 이 부분 '달콤한 땅'의 출현은 지구라는 행성이 태양계에 생성되어 식기 시작한 바,
비로소 땅이 생성되는 과정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빅뱅(Big Bang)으로 세상이 팽창하기 시작할 때 초팽창(inflation)이 일어나고
몇 분의 1초 후에 팽창하는 힘을 일으켰던 양자적 조건이 바뀌고 팽창에 결합되었던 에너지가
떨어져나와 복사(빛)와 아원자 입자들의 원시수프 소위, 양자수프(Quantum Soup)의 상태를
'물'이라고 본디면, 그후에야 입자들(거친 물질?)이 생겨나고 빛도 생겨난 것이기에(이전에는
빛이 없었다.) 이 부분 부처님의 말씀은 이러한 것 말씀하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달콤한 땅'이라는 것도 우리가 보는 현재의 지구의 땅이 아닌 다른 것, 예를 들면
우주가 급팽창에서 식어서 처음으로 생겨난 입자들(거친 물질의 세계의 구성요소)을
그 이전에는 색계(미세한 물질의 세계, 색계인 굉음천)에 몸담고 있었던 영향으로
이곳(인간계)에 태어났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고,,,,'하던 인간들이 이 새로 생겨난 거친 물질에 세계에 대해 '탐심이 생겼음'을
의미하고 그것을 먹을 것으로 좋아하기 시작했다(실제 사람들은 입자를 먹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라는 의미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4] 타고난 광채가 사라지자 빛이 드러나다.
1) 그러자 그 중생들은 달콤한 땅을 손으로 한 덩어리씩 깨어서 먹기 시작했다.
2) 그 중생들이 달콤한 땅을 손으로 한 덩어리씩 깨어서 먹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들이 본래 타고난 광채가 사라져 버렸다.
3) 본래 타고난 광채가 사라지자 태양과 달이 드러났다.
태양과 달이 드러나자 별들과 별의 무리도 드러났다.
4) 별들과 별의 무리가 드러나자 낮과 밤이 알려지게 되었다.
낮과 밤이 알려지자 한 달과 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한달과 보름이 알려지자 게절과 연도가 알려지게 되었다.
5) 이렇게 하여 이 세상은 다시 팽창하는 것이다.
※ 탐심을 내어 '달콤한 땅을 깨어서 먹기 시작하자 본래 타고난 광채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본래 타고난 광채'란 무엇일까요?
이 말씀을 따르면 그 초기에는 태양,달, 별, 별의 무리가 있었어도
인간이 본래 타고난 광채가 너무 밝아 우리가 우주라고 이야기하는 태양, 별 等은
우리에게 아예 드러나지 않았다는 것이 되고,
이 말은 그들을 관측할 수 있는 빛(전자기파)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인간에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광채 때문에 감득(感得)될 수 없었으며
따라서 그들이 자전한다거나 공전한다는 것의 의미가 성립될 수 없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곡절을 거쳐 '이 세상은 다시 팽창하는 것이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시며
'다시'라는 말씀은 이번 한 번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그러했음을 밝히고 계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5] 잘 생긴 것으로 자만과 거만이 생기자 달콤한 땅이 사라져 버리다.
1) 그러자 그 중생들은 달콤한 땅을 먹을 것으로 삼고 그것을 영양분 삼아서
긴 세월을 보내었다.
2) 그 중생들이 달콤한 땅을 먹을 것으로 삼고 긴 세월을 보내는 동안
그 중생들의 몸은 견고하게 되었고
3) 잘 생기고 못 생긴 용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어떤 중생들은 잘생기게 되고 어떤 중생들은 못생기게 되었다.
4)'우리는 이들보다 잘생겼다. 이들은 우리보다 못생겼다.'라고 거만을 떠는 것을 반연하여
자만과 거만이 생기자 달콤한 땅은 사라져 버렸다.
※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면 우리 자신의 수명이나 용모, 혹은 우리가 살게 되는 횐경까지도
다른 것이 이유가 아니라 우리가 가지게 되는 견해라든가 인식의 변화가 그런 것들의
변화를 가져오는 이유로 설명되고 있음에 놀람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우리도 변하고 환경도 변한다는 것입니다.
유익한 법으로 향하면 유익한 결과가, 해로운 것으로 향하면 해로운 결과가 초래되고
바로 그러한 우리 자신의 생각이나 선택이나 행동(業) 이외에 다른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님을 항상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나는 그대보다 낫다, 못하다, 동등하다와 같은 '자만 혹은 거만'은 결코 가벼이 여길
해로운 법(惡業)이 아님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자가 있어 어떤 이유로라도 거만하다면 그는 결코 삶의 완성을 이룬 자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섯 가지 높은 단계의 족쇄(五上分結)를 말씀하실 때도
1) 색계에 대한 탐욕(色貪), 2) 무색계에 대한 탐욕(無色貪), 3) 오만함(慢)
4) 들뜨고 흔들리는 마음(悼擧, 도거), 5) 무명(無明)과 같이
오만 즉 거만과 자만을 가르치시는 것을 보면
거만함이란 오직 버리지 않으면 안될 족쇄에 불과한 것임을 잘 알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짚고 넘아거고 싶은 것은 '잘 생기고 못 생긴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 경에서 용모에 대한 것이 나오고는 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큰 인과이며
갈애의 원인이 되는 것인지 깊이 숙고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달콤한 땅이 사라져 버리기 이전은?
경을 따르면 달콤한 땅을 먹으며 몸이 견고하게 되기 이전에는
잘 생기고 못 생긴 것이 없었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6] 땅의 부산물을 먹고 살다가 잘 생긴 것으로 인한 자만과 거만이 생기자 사라지다.
1) 그 중생들에게 달콤한 땅이 사라지자 그때 땅의 부산물이 생겨났다.
2) 그것은 마치 버섯이 생기듯이 그와 같이 생겨났다.
그것은 아름다움을 갖추었고 향기를 갖추었고 맛을 갖추었다.
마치 정제된 버터기름과 정제된 생 버터처럼 그와 같은 색깔을 가졌다.
그것은 마치 순수한 벌꿀처럼 그러한 맛을 가졌다.
3) 그들은 그것을 음식으로 삼고 그것을 영양분으로 삼아서 긴 세월을 보냈다.
4) 그것을 음식으로 삼고 그것을 영양분으로 삼아서 긴 세월을 보내는 동안
그 중생들의 몸은 더욱더 견고하게 되었고
5) 잘 생기고 못 생긴 용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어떤 중생들은 잘생기게 되고 어떤 중생들은 못생기게 되었다.
6)'우리는 이들보다 잘생겼다. 이들은 우리보다 못생겼다.'라고 거만을 떠는 것을 반연하여
자만과 거만이 생기자 땅의 부산물은 사라져 버렸다.
7] 바달라따 덩굴을 먹고 지내다 잘 생긴 것으로 인한 자만과 거만이 생기자 사라지다.
1) 그 중생들에게 땅의 부산물이 사라지자 그때 바달라따 덩굴이 생겨났다.
2) 그것은 마치 죽순이 생기듯이 그와 같이 생겨났다.
그것은 아름다움을 갖추었고 향기를 갖추었고 맛을 갖추었다.
마치 정제된 버터기름과 정제된 생 버터처럼 그와 같은 색깔을 가졌다.
그것은 마치 순수한 벌꿀처럼 그러한 맛을 가졌다.
3) 그들은 그것을 음식으로 삼고 그것을 영양분으로 삼아서 긴 세월을 보냈다.
4) 그것을 음식으로 삼고 그것을 영양분으로 삼아서 긴 세월을 보내는 동안
그 중생들의 몸은 더욱더 견고하게 되었고
5) 잘 생기고 못 생긴 용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어떤 중생들은 잘생기게 되고 어떤 중생들은 못생기게 되었다.
6)'우리는 이들보다 잘생겼다. 이들은 우리보다 못생겼다.'라고 거만을 떠는 것을 반연하여
자만과 거만이 생기자 바달라따 덩굴은 사라져 버렸다.
8] 경작하지 않고도 익는 쌀이 생겨나다.
1) 그 중생들에게 바달라따 덩굴이 사라지자 그때 경작하지 않고도 익는 쌀이 생겨났다.
2) 그것은 속껍질도 없고 겉껍질도 없고 깨끗하고 향기로운 쌀열매였다.
3) 그들이 저녁에 저녁식사를 위해서 가져가면 아침에 익어서 원래대로 다 자라 있었고
아침에 아침식사를 위해서 가져가면 저녁에 익어서 원래대로 다 자라 있었으며
(껍질 등) 버릴 것이라고는 없었다,
4) 그것을 음식으로 삼고 그것을 영양분으로 삼아서 긴 세월을 보내었다.
9] 경작하지 않고도 익는 쌀을 먹고 사는 시대: 남성과 여성 성행위의 출현
1) 그 중생들이 경작하지 않고도 익는 쌀을 먹을 것으로 삼고
그것을 음식으로 삼고 그것을 영양분으로 삼아서 긴 세월을 보내는 동안
그 중생들의 몸은 더욱더 견고하게 되었고
잘생기고 못생긴 용모가 드러나게 되었다.
2) 여자에게는 여자의 성기가 생겼고 남자에게는 남자의 성기가 생겼다.
3) 여자는 남자를, 남자는 여자를 지나치게 골똘히 생각하였다.
그들이 서로서로 지나치게 골똘히 생각하자 애욕이 생겨났고
몸에는 (애욕으로 인한) 열이 생겨났다.
그들은 (애욕의) 열을 반연하여 성행위를 하게 되었다.
4) 그 시절의 중생들은 성행위를 하는 것을 보면
'불결한 것은 사라져 버려라. 불결한 것은 사라져 버려라.
어떻게 중생이 중생에게 저런 식으로 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하면서
어떤 자들은 흙먼지를 던지고 어떤 자들은 재를 던지고 어떤 자들은 소똥을 던졌다.
5) 그 시절에 비법(非法)으로 간주되었던 것이 지금에는 법이라고 간주되고 있다.
그 시절에 중생들은 성행위를 하게 되면 한 달이건 두 달이건 마을이나 읍에 들어가지를
못했다.
6) 그 중생들은 그러한 비법에 대해서 아주 심하게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그러한 비법을 가리기 위해서 집을 짓게 되었다.
※ 경작하지 않고도 익는 쌀을 먹고 사는 시대에 외서야
비로소 남자와 여자의 성기가 발현하고 성행위가 나타납니다.
이전에는 적어도 성기는 출현하지 않었고 성행위 없던 시대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전에는 성행위에 의한 생식은 없었던 것이 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만들어진' 시대로부터 먹는 것에 따라 점점 더 그 몸이 견고해져서
드디어 성기가 출현했다는 말씀은 상기할 만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세상이 팽창할 때 광음천에서 떨어져서 이곳에서 사람이 처음 출현했을 때로부터
사람의 모습이란 얼마나 변한 것일까요?
'사람'이란 현재의 사람이 지니고 있는 모습의 사람을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부처님의 말씀을 따르면 엄연 '축생'과는 다른 계입니다만,,,) 미세한 물질의
세계로부터 점점 더 거친 물질의 세계로 나와서 그 識과 業에 따라 많은 형상의
변화를 겪었고 그때마다 모습도 달라진 것이며, 팽창하는 세상 혹는 수축하는
세상이라는 다른 환경을 갖춘 세상에서도 '사람'이란 것은 있었으니,,
지금 지구상에 사는 '사람'의 모습이란 한때'사람'의 모습일 뿐 (지금의 사람과
유사할 지는 모르겠으나) 그가 나는 신들과 생들과 계를 달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바로 그가 그때의 '사람'이므로 설사 그것이 지금의 지구가 아니라거나
혹은 지금의 지구라 하더라도 웨뿔라 산 경(S15:20)과 같이 띠와라, 로히땃사,
숩삐야, 지금의 마가다와 같은 '사람'들의 종(種)이 있었고 그들의 크기나 생김이
다 다르다 하더라도 (예를 들면 상상할 수 없는 거인과 소인의 세상이 있었는데
그들이 다 인간이었다.)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집을 짓기 시작한 이유가 비와 추위 더위를 피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여기 드러난 중요한 이유는 그러한 것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불결하게 생각했던
성행위를 가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고 세존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축생들은 남이 본다 하더라도 가리는 법이 없습니다.
은밀한 곳을 찾아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성행위를 하고, 남들에게 보이게 되면
크게 부끄러워 하는 것이 지금도 사람의 양상이기 때문에 그 연유를 깊이 돌이켜
봐야할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10] 축적해 놓고 쌀을 먹기 시작하자 경작하지 않아도 익는 쌀이 사라지고 변하였고
결핍이 알려지게 되었다.
1) 원래는 아침에 먹는 쌀은 아침에 수확하고, 그러면 저녁에는 다시 자라있어
저녁에 먹는 쌀은 저녁에 수확하였지만,
아침과 자녁거리로 한꺼번에 수획하기 시작했다.
2) 그 중생들이 축적을 하면서 쌀을 먹기 시작하자
속겨가 쌀을 에워쌌고 곁겨가 쌀을 에워쌌다.
베어도 다시 자라지 않았고 결핍이란 것이 알려지게 되었으며
벼는 무리를 지어 자라게 되었다.
※ 다른 중생들을 배려하지 않는 축적이란 이렇게 큰 변고를 가져오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재난이나 궁핍할 때를 대비한 준비라는 것은 항상 있어야 하는 것이겠습니다만
오늘날에도 지구상의 많은 비극들은 바로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게 되었든 간에
나는 풍족하게 살아야 하겠다는 나만을 위한 축적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 아닐까요?
11] 벼를 나누고, 경계를 설정하다: 새로운 시대(현재의 인간세)로의 전환
그들은 원래 인간의 모습 즉,
'우리는 전에는 마음으로 이루어졌고, 희열릉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며, 허공을
다니고, 천상애 머물렀으며, 길고 오랜 새월을 살앗던' 그 모습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3) ∼ 10)에 이르는 '사악한 법'의 생갸남과 그것에 따른 재앙를
상기하면서
1) 이제 무리를 지어 자라는 벼를 먹고 살기 위하여
스스로 벼를 나누고 것과 경게를 설정하는 것을 합의하게 됩니다.
※ 나누는 것 즉 분배는 남을 배려하지 않는 축적이라는 사악한 법이 생겨남에 따라
생겼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축적이라는 것이 생기기 전에는 분배라는 약속 자체가
필요 없었던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경계를 설정하여 이곳까지는 나의 것이고, 여기서부터는 당신의 것이라는 경계의
설정이나 약속도 아예 필요하지 않았던 즉, 남보다 내가 더 편하겠다는 '축적'이
없었던 시대가 있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12] 분배와 경계를 약속했음에도 도둑질이 퍼지자, 비난과 거짓말과 처벌이 알려지다.
1) 중생들이 자기 몫은 잘 챙겨두고, 남의 몫을 주지 않았는데도 가져가서 먹기
시작하였다.
2)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처음에는 경고로 그쳤으나
나중에는 이들을 손으로, 몽둥이로 때렸고
비난과 거짓말과 처벌이 알려자게 되었다.
※ 전륜성왕 사자후경에서와 같이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지 않음'에 따른 '빈곤'이 퍼진 것이 근본 뿌리임에도
이를 착안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극형을 가하자,
무기를 만들고, 노략질하고, 생명을 죽이는 악행이 퍼진 것
그리하여 거짓말과 고자질(중상모략)이 퍼져 나간 것을 상기해야 하겠습니다.
13] 바른 질서 유지를 위해 왕을 선출하다: 끄샤뜨리야, 왕의 출현
1) 참으로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비난이 알려지게 되었고
거짓말이 알려지게 되었고
처벌이 알려지게 되었디.
2)'그러니 우리는 참으로
화를 내어야 하는 경우에는 바르게 화를 내고
비난해야 할 경우에는 바르게 비난하고
추방해야할 경우에는 바르게 추방을 하도록,
한 중생을 뽑아야 합니다.
대신에 우리는 그에게 쌀의 몫을 배분해 줍시다.'라고 합의하다.
3) 그들 가운데서 더 출중하고, 더 잘 생기고, 더 믿음직하고, 더 위력있는
그런 중생을 그들의 왕으로 뽑고, 대신에 그에게 쌀의 몫을 배분해 주다.
4)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뽑혔고, 토지의 주인이라고, 법으로 남들을 통치하는 자라는
왕 혹은 끄샤뜨리야 계급이 이같이 출현하였다.
5) 그들은 이와 같이 중생들로부터 생겨났으며 다른 것에 의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치(법)에 의한 것이고 이치 아닌 것(비법)에 따른 것이 아니다.
※'왕' 혹은 국가의 출현에 관하여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자신들을 위하여 바른 질서유지를 위해 대중들이 선출하고 그들의 권력을 위임한
것이고, 그 대신에 바른 질서를 유지하는 댓가로 왕 혹은 국가에게 일정한 몫을 나눠주기로 한
합의요 약속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14] 바라문 게급의 출현: 사악하고 해로운 법을 없애기 위해 생겨났으나,,,
1) 그 중생들 가운데 어떤 자들은
참으로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비난이 알려지게 되었고, 거짓말이 알려지게 되었고, 처벌이 알려지게 되었으니
참으로 우리는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없애야 합니다.'라고.하면서
사악하고 해로운 법들을 없애는 데 나섰다.
이것이 바라문의 출현이다.
2) 그들은 숲 속에서 초박을 짓고 참선을 하였다.
그들은 숯불을 피우지 않았고 연기를 내지 않았고 절굿공이를 내려놓았으며
저녁에는 저녁식사를 하고 아침에는 아침식사를 위해서 마을과 읍과 수도로 내려가서
걸식을 하였다.그들은 식사를 마친 뒤 다시 숲 속의 초막으로 가서 참선을 하였다.
그래서 '자야까'(정려하는 자)로 불리었다.
3) 그 중생들 가운데 어떤 중생들은 숲 속의 초막에서 참선하는 것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마을의 경계나 읍의 경계로 내려와서 책을 만들면서 정착을 하였다.
그래서 이제 참선을 하지 않는 자라고 해서 '잇자야까'(베다를 공부하는 자)로 불리었다.
4) 옛날에는 이들이 저열한 계급으로 간주되었지만 지금은 최상으로 간주된다.
5) 그들은 이와 같이 중생들로부터 생겨났으며 다른 것에 의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치(법)에 의한 것이고 이치 아닌 것(비법)에 따른 것이 아니다.
※ 바라문 무리의 출현은 사악하고 해로운 법의 출현에 따른 나쁜 결과를 목도하고
이를 없애기 위해서 출발한 것이 사실이나, 그후 궁극의 지혜에 도달하지 못하고
고행을 견뎌내기 어렵자 도닦음보다는 마을의 경계로 내려와 책을 만들면서 정착하였고
결국 세존께서 깟사빠 사자후경에서 밝히신 바와 같이 고행으로 무엇을 성취해 나가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결국 '방편으로 음식을 먹고 사는데 몰두히여 사는 것에 지나지 않는'
무리가 되었음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http://blog.daum.net/ibakdal/17370046)
또한 그들의 말처럼 그들만 범천의 아들이며 계급 중에서 원래부터 최상이라고 하는 것은
허무맹랑한 거짓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15] 와이샤 무리의 출현
1) 그 중생들 가운데 어떤 중생들은 결혼을 하여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2) 결혼을 하여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다 해서 '와이샤, 와이샤'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3) 그들은 이와 같이 중생들로부터 생겨났으며 다른 것에 의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치(법)에 의한 것이고 이치 아닌 것(비법)에 따른 것이 아니다.
16] 수드라 무리의 출현
1) 그 중생들 가운데 나머지 중생들은 사냥꾼이 되었다.
2) 사냥하는 자, 잡일하는 자라고 해서 '수드라, 수드라'라는 단어가 생겼다.
3) 그들은 이와 같이 중생들로부터 생겨났으며 다른 것에 의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이치(법)에 의한 것이고 이치 아닌 것(비법)에 따른 것이 아니다.
3. 출신에 관게없이 나쁜 업, 좋은 업, 혼합된 업을 짓고,
출신에 관계없이 열반을 증득한다.
1] 출신에 관계 없이 삿된 견해를 가져 나쁜 업(惡業)을 지어 악처에 태어난다.
끄샤뜨리야도, 바라문도, 와이샤도, 수드라도 그 출신(계급)에 괸계없이
1) 몸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2) 말로 나쁜 행위를 하고,
3)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하여
삿된 견해를 가진 자가 된다.
그는 삿된 견해를 가져 업을 짓기 때문에
죽어서 몸이 무너진 다음에는 비참한 곳, 나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2] 출신에 관게없이 바른 견해를 가져 좋은 업(善業)을 지어 선처에 태어난다.
끄샤뜨리야도, 바라문도, 와이샤도, 수드라도 그 출신에 괸계없이
1) 몸으로 좋은 행위를 하고,
2) 말로 좋은 행위를 하고,
3) 마음으로 좋은 행위를 하여
바른 견해를 자진 자가 된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져 업을 짓기 때문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善處)이나 천상에 태어난다.
3] 출신에 괸계없이 혼합된 견해를 가져 죽은 뒤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경험하게 된다.
끄샤뜨리야도, 바라문도, 와이샤도, 수드라도 출신에 관계없이
1) 몸으로 (좋고 나쁜) 두 가지 행위릏 하고,
2) 말로 두 가지 행위를 하고,
3) 마음으로 두 가지 행위를 하여
혼합된 견해를 가진 자가 된다.
그는 혼합된 견해를 가져 업을 짓기 때문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경험하게 된다.
4] 출신에 관계없이
일곱 가지 께달음의 법(菩提分法)을 닦아서 오염원들을 적멸하여 열반을 얻는다.
1)
끄샤뜨리야도, 바라문도, 와이샤도, 수드라도 출신에 괸계없이
1) 몸으로 단속을 하고
2) 말로 단속을 하고
3) 마음으로 단속을 하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菩提分法)들을 닦아서
(오염원들을) 완전히 적멸하게 하여 열반을 얻는다.
2)
이들 네 가지 계급 가운데서 '누구라도'(어떤) 비구가 아라한이어서
1) 번뇌가 다하고
2) 삶을 완성했으며
3) 할 바를 다했고
4) 짐을 내려 놓았으며
5)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6) 삶의 족쇄가 멸진되었으며
7) 구경의 지혜로 해탈하면,
그를 일러 그들 가운데 제일이라고 부른다.
3)
이것은 법에 의한 것이지 비법(非法)에 의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여기에서도 내세에서도 법이 이 세상에서 최상이기 때문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천명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설하시고 세존께서는 범천 사낭꾸마라의 게송을 인용하십니다.
'가문의 전통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는
끄샤뜨리야가 단연 으뜸이고
신과 인간들 가운데서는
영지(靈智)와 실천을 구족한 자(明行足)가 단연 으뜸이다.'
의 게송입니다.
세존께서는 법천 사낭꾸마라의 이 평범해 보일 수도 있는 게송이
나쁘게 읊은 것이거나, 나쁜 말이거나, 뜻을 못 갖춘 말이 아니며
멋지게 읊은 것이고, 좋은 말이며, 뜻을 갖춘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당신께서도 이와 똑같이 설하신디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경은 끝을 맺습니다.
왜 마지막에 이 게송을 읊으셨는지 생각해 봅니다.
와셋타와 바라드와자 두 견습비구에게 여태까지의 긴 가르침 끝에
세존의 이러한 가르침은 지혜와 실천을 모두 갖추신(明行足) 분인 여래의 가르침인 바
결코 허망한 것에 떨어지는 헛된 것이 아님을 천명하신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새겼습니다.
사람으로서는 알 수 없는 기나긴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
그리고 출신이나 계급이나 자기가 속하고 있는 무리에 관계없이 법이란 일체평등한 것임을
가르쳐주신 고마우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엎드려 예경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본 세기경(世記經)은 오랫동안 제대로 사경하고 싶었던 經 중의 하나입니다.
그 내용이 참으로 기이하게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고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르고 진실하여 한 마디라도 허망한 것이 없음을 저는 믿습니다.
그분은 그럴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사경이 될지도 모르는,,,,
이 경을 사경한 공덕을
고마우신 아버님, 어머님,
저로 인해 고생 많았던 집사람, 그리고 제 아들과 딸,
제 곁에 머물다 제 공덕없음으로 인해 떠난 사람들,,,
그리고 저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누님의 가족과 제 동생의 가족들에게 회향합니다.
이 참회와 함께하는 법다운 회향을 받아 기쁘고 행복하시기를,,,
닙바나 증득하시기를,,,
나무 석가모니불 ((()))
201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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