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이어서)
"와셋타여,
그러자 참으로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어느 곳에서
달콤한 땅이 물 위에 퍼지게 되었다.
마치 끓인 우유가 식으면 그 위에 엷은 막이 생기는 것처럼
그와 같이 나타났다.
그것은 아름다움을 갖추었고 향기를 갖추었고 맛을 갖추었다.
마치 정제된 버터기름과 정제된 생 버터처럼 그와 같은 색깔을 가졌다.
그것은 마치 순수한 벌꿀처럼 그러한 맛을 가졌다."
12.
"와셋타여,
그러자 어떤 중생에게 '오, 참으로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탐심이 생겼다.
그는 손가락으로 달콤한 땅을 맛보았는데
그 맛은 그를 뒤엎었고 갈애가 엄습해왔다.
와셋타여,
다른 중생들도 그 중생을 본보기로 따라하여 손가락으로 달콤한 땅을 맛보았는데
그 맛은 그들을 뒤엎었고 갈애가 엄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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