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26.전륜성왕사자후경-人間世와 수명

18. 어떻게 자신을 귀의처(自歸依)로, 법을 귀의처(自歸依)로 머무는가? - 사념처

이르머꼬어리서근 2014. 2. 28. 22:40

27.

   "비구들이여, 

 

    자신을 섬으로 삼고(自燈明)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自歸依)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

 

    법을 섬으로 삼고(法燈明) 법을 귀의처로 삼아(法歸依)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말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철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는가?

 

    어떻게 비구는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1)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며(身髓觀)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문다.

 

 

    2)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受髓觀)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문다

 

 

    3)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마음에서 마음을 관찰하며(心髓觀)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문다.

 

    

    4)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법에서 법을 관찰하며(身髓觀) 머문다.

    세상에 대한 욕심싫어하는 마음버리면서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는 자가 되어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귀의철로 삼아 머물고,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으며,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고,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