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비구들이여,
두 번째 전륜성왕도 ········
세 번째 전륜성왕도 ········
네 번째 전륜성왕도 ········
다섯 번째 전륜성왕도 ········
여섯 번째 전륜성왕도 ········
일곱 번째 전륜성왕도 ········
수백, 수천년의 수많은 세월이 지난 뒤 어떤 사람을 불러서
'여보게 이 사람아, 그대가 만일
신성한 윤보(輪寶, 바퀴 보배)가 물러가 (고정되어) 있는 장소로부터 떨어지면
나에게 알려다오.'라고 말했다.
비구들이여, 그 사람은 '알겠습니다, 폐하'라고 전륜성왕에게 대답했다.
비구들이여, 그 사람은 수백, 수천 년의 수 많은 세월이 지난 뒤
신성한 윤보가 물러가 (고정되어) 있는 장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것을 보고서
전륜성왕에게 '폐하, 폐하는 아셔야 합니다.
신성한 윤보가 물러가 (고정되어) 있는 장소로부터 떨어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비구들이여,그러자 전륜성왕은 왕세자를 불러서 이렇게 말했다.
'왕자여, 신성한 윤보가 물러가 (고정되어) 있는 장소로부터 떨어졌구나.
나는 이렇게 들었다.
만일 전륜성왕의 신성한 윤보가 물러가 (고정되어) 있는 장소로부터 떨어지면
이제 그 왕은 오래 살지 못한다.'라고.
참으로 나는 인간의 감각적 욕망은 이제 다 누렸다.
이제 하늘의 감각적 욕망을 누릴 때로구나.
이리 오너라, 왕자여. 이 왕국을 넘겨 받아라.
나는 이제 머리와 수염을 깎고 물들인 옷(染衣)를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전륜성왕은 왕세자를 왕위에 잘 옹립한 뒤
머리와 수염을 깎고 물들인 옷(染衣)를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하였다.
비구들이여,
왕이었던 선인(仙人)이 출가한 지 7일 뒤에 신성한 윤보가 사라져 버렸다."
9.
"비구들이여, 그러자 어떤 사람이 대관식을 한 끄샤뜨리야 왕에게 갔다.
가서는 대관식을 한 끄샤뜨리야 왕에게 '폐하, 폐하께서는 아셔야 합니다.
신성한 윤보가 사라졌습니다.'라고 말했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대관식을 한 끄샤뜨리랴 왕은 신성한 윤보가 사라지자
마음이 언짢았고 크게 상심하였다.
그러나 그는 왕이었던 선인에게 다가가서 성스러운 전륜성왕의 의무에 대해서
묻지 않았다.
그는 참으로 전체 왕국을 직접 다스렸다.
그가 전체 왕국을 직접 다스리자 이전의 왕들이 성스러운 전륜성왕의 의무를 행하던
그 이전처럼 번창하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대신들과 측근들과 재정 담당자들과 경호원들과 수문장들과
만뜨라로 삶을 영위하는 (바라문들)이 모여
대관식을 한 끄샤뜨리야 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폐하, 폐하께서 전체 왕국을 직접 다스리자 이전의 왕들이 성스러운 전륜성왕의 의무를 행하던
그 이전처럼 지금은 번창하지 않습니다.
폐하, 폐하의 영토에는 대신들과 측근들과 재정 담당자들과 경호원들과 수문장들과
만뜨라로 삶을 영위하는 (바라문들)과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성스러운 전륜성왕의 의무를 잘 (외워서) 호지하고 있습니다.
폐하, 참으로 폐하께서는 저희들에게 성스러운 전륜성왕의 의무에 대해서 질문을 하십시오.
그러면 저희들은 그런 폐하께 성스러운 전륜성왕의 의무를 설명해드릴 것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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