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처님을 또한 가장 뛰어난 명의(名醫), 최고의 의왕(醫王)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 분은 실로 필적할 이 없는 치유자이시다.
무엇보다도 부처님이 네 가지 진리를 설하시는 방법부터가 의사가 취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의사로써 그 분은 먼저 병을 진단하고, 그 병의 원인과 발생 과정을 찾아낸 다음
병의 제거 방법을 검토한 후 처방을 내렸다.
고(苦 dukkha)는 병이다[苦].
갈애가 병의 발생원인 또는 근본 원인이다[集].
갈애를 없앰으로써 병이 제거된다. 그것이 치유이다[滅].
여덟 가지 성스런 길은 그 처방이다[道].
어떤 바라문이 부처님께 ‘스승께서는 무슨 까닭으로 부처님이라고 불리십니까?’ 하고 여쭈었을 때
부처님이 해주신 대답은 명확했다.
바로 네 가지 진리에 대해 완전한 지혜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부처님의 대답은 이러하다.
“나는 알아야 할 바를 알았고,
닦아야 할 바를 닦았고,
버려야 할 것을 버렸노라.
바라문이여, 그래서 나는 붓다, 즉 깨달은 사람이노라.”34)
이시빠따나의 녹야원은 부처님이 처음으로 법을 선포하시어, 법륜이 구르기 시작하였고,
또 다섯 고행자가 귀의한 곳이기 때문에
교법[法]과 승단[僧]의 탄생지가 되었다.35)
'식진암(識盡庵) > 부처님,그분-The Buddha'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45년 (0) | 2012.09.25 |
---|---|
12. 법을 전파하심 (0) | 2012.09.25 |
10. 유익하고 청정한 삶에 필요한 것을 - 사성제를 가르치심 (0) | 2012.09.18 |
9. 진리를 선포하시다 - 初轉法輪./四聖諦 (0) | 2012.09.16 |
8. 무지가 군림하는 이 세상에서 불사(不死)의 북을 !!! (0) | 2012.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