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진암(識盡庵)/붓다의 말씀-The Word of the Buddha

Ⅱ-4-3-2. 세간적 바른 언어, 출세간적 바른 언어

이르머꼬어리서근 2012. 2. 1. 13:01

 
"비구들이여,

 두 가지의 바른 언어가 있다.

 

 세간(世間)의 바른 언어출세간(出世間)의 바른 언어이다.

 



 1) 거짓말을 삼가하는 것,

 2) 이간질하는 말을 삼가하는 것,

 3) 거친 말을 삼가하는 것,

 4) 쓸모 없는 말을 삼가하는 것,

 

 이것을 세간적인 바른 언어라고 한다.

 

 하지만 세간적인 바른 언어에는 번뇌가 남아있으며(有漏), 좋은 결과가 생긴다.


 
 < 역주 :

   세간적인 바른 언어를 행하더라도

   깨달음이 없으면 여전히 번뇌가 남아있다.

   하지만 이러한 바른 언어에 의해서 공덕이 생기므로 좋은 결과가 생긴다고 한 것이다.> 

 

 

 


 
 거짓말, 이간질하는 말, 거친 말, 쓸모 없는 말을 삼가하며,

 멀리하고[遠離], 없애버리고, 하나하나 제거하면서,

 

 1) 고귀한 마음을 지니고,

 2) 번뇌가 없는 마음을 지니며,

 3) 고귀한 도[聖道]와 관련된 바른 언어가 있다.

 

 이것을 출세간의 바른 언어라고 한다."

 

 中部』117『四十大經』 MN III,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