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그런 다음 세존께서는 거처에서 나가서 포행을 하셨고
암밧타 바라문 학도도 거처에서 나가서 포행을 하였다.
그러자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포행하시는 세존을 따라 포행하면서
세존의 몸에서 서른두 가지 대인상들을 찾았다.
그는 두 가지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세존의 몸에서 서른 두 가지 대인상들을 보았다.
음경이 감추어 진 것이 마치 말의 그것과 같은 것(馬陰藏相)과
혀가 아주 긴 것(廣長舌相)의
두 가지 대인상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의심을 하고 확신하지 못하고 결정하지 못했다.
2.12
그러자 세존께서는 이런 생각이 드셨다.
'이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내게서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서른두 가지 대인상들을 보았다.
그러나
음경이 감추어 진 것이 마치 말의 그것과 같은 것(馬陰藏相)과
혀가 아주 긴 것(廣長舌相)의
두 가지 대인상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의심을 하고 확신하지 못하고 결정하지 못하는구나.'
그러자 세존께서는 암밧타 바라문 학도가 음경이 감추어 진 것이
마치 말의 그것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도록 그런 형태의 신통변회를 나투셨다.
그 다음에 혀를 빼서
두 귓구멍을 이리저리 건드리셨고,
두 콧구멍을 이리저리 건드리셨고,
온 이마를 혀로써 덮으셨다.
그러자 암밧타 바라문 학도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문 고따마 존자는 서른두 가지 대인상드을 구족하셨구나,
구족하지 않은 것이 아니구나.'
그리고 나서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고따마 존자시여, 이제 저희는 그만 물러가겠습니다. 저는 바쁘고 할 일이 많습니다.'
'암밧타여, 지금이 적당한 시간이라면 그렇게 하여라.'
그러자 암밧타 바라문 학도는 암말이 끈 마차에 올라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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