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한 곁에 앉은 빠야시 태수는 꾸마라깟사빠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깟사빠 존자여, 저는
'이런 (이유로)
저 세상도 없고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과보도 없다.'라는
이런 주장과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수여,
나는 일찍 그런 견해를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이유로) 저 세상도 없고 화생하는 중생도 없고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과보도 없다.'라고 주장한단 말입니까?
태수여,
그렇다면 이제 여기에 대해서 내가 그대에게 되물어 보리니
그대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설명해 보시요.
태수여, 이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저 달과 태양은
이 세상에 있습니까, 아니면 저 세상에 있습니까?
그들은 신입니까, 아니면 인간입니까?"
"깟사빠 존자여,
저 달과 태양은
저 세상에 있지, 이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신이고, 인간이 아닙니다."
"태수여,
이러한 방법으로
'이런 (이유로)
저 세상이란 존재한다.
화생하는 중생도 존재한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열매도 과보도 존재한다.'
라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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