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께왓다여, 그러자 그 비구는
마음이 삼매에 들어
범천으로 인도하는 길이 드러나는 그런 삼매에 들었다.
께왓다여,
그러자 그 비구는 범신천의 신들에게로 갔다.
가서는 범신천의 신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들이여,
도대체 어디서 이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 즉
땅의 요소(地界), 물의 요소(水界), 불의 요소(火界), 바람의 요소(風界)는
남김없이 소멸합니까?
께왓다여, 이렇게 말하자
범신천의 신들은 그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스님,
도대체 어디서
이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 즉
땅의 요소(地界), 물의 요소(水界), 불의 요소(火界), 바람의 요소(風界)는
남김없이 소멸하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스님, 우리보다 더 높고 수승한 범천이 있습니다.
그분은
대범천이요, 지배자요, 지배되지 않는 자요,
전지자요, 전능자요, 최고자요, 조물주요, 창조자요, 최승자요, 서품을 주는 자요,
자재자요, 존재하는 것들과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아버지십니다.
그분은
도대체 어디서 이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 즉
땅의 요소(地界), 물의 요소(水界), 불의 요소(火界), 바람의 요소(風界)는
남김없이 소멸하는지 알 것입니다.'라고.
'도반들이여, 그러면 지금 그 대범천은 어디에 있습니까?'
'스님, 우리도 범천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있는지, 언제부터 있는지 모릅니다.
스님, 그러나 광명이 생기고 빛이 드러나는 징후가 보이면 범천은 나타납니다.
광명이 생기고 빛이 드러나는 것은 범천이 나타나기 위한 전조이기 때문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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