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왓티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서>
2. 그때 마라 빠삐만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이 게송을 읊었다.
"아들 가진 자는 아들 때문에 기뻐하고
소치는 자는 소떼 때문에 기뻐하노라.
재생의 근거(소유물)는 참으로 사람의 기쁨이니
재생의 근거가 없는 자 기뻐할 것이 없도다."
3. [세존]
"아들을 가진 자 아들 때문에 슬퍼하고
소치는 자 소떼 때문에 슬퍼하도다.
재생의 근거(소유물)는 참으로 사람의 슬픔이니
재생의 근거가 없는 자 슬퍼할 것이 없도다."
4. 그러자 마라 빠삐만은
"세존께서는 나를 알아버리셨구나.
선서께서는 나를 알아버리셨구나."라고
괴로워하고 실망하여 거기서 바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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