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니까야(長部)/D6.마할리경-이 몸이 자아인가?

2. 환속한 수낙캇따가 천상의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은 그런 소리가 없기 때문입니까?

이르머꼬어리서근 2009. 11. 22. 16:32

 

5.

    그러자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과은 세존께로 다가갔다.

    세존께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한 곁에 앉았다.

 

    릿차위의 웃탓다 역시 많은 릿차위 무리와 함께 세존께로 다가갔다. 

    세존께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릿차위의 웃탓다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며칠인가 전에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제게 왔습니다. 제게 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할리여,

    나는 세존을 의지해서 머문지 곧 3년이 됩니다.

    나는 그 동안에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들은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들은 듣지 못했습니다."라고.

 

 

    세존이시여,

    참으로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들은 실제로 존재하는데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듣지 못한 것일 뿐입니까? 

 

    아니면 그런 소리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마할리여,

    참으로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들은

    실제로 존재하는데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듣지 못한 것일 뿐이지 

    그런 소리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