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kadha-sutta
1.
한때 세존께서는 많은 비구승가와 함께 꼬살라에서 유행을 하시다가
빵까다라는 꼬살라의 성읍에 도착하셨다.
세존께서는 거기 빵까다리는 꼬실라의 성읍에서 머무셨다.
그 무렵에 빵까다에는 깟사빠곳따라는 비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학습계목과 관련된 법에 관한 말씀으로
비구들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셨다.
세존께서 학습계목과 관련된 법문으로
비구들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시자
깟사빠따 비구는 '이 사문은 지나치게 엄한 자로군!'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불쾌하게 여겼다.
2.
그 후 세존께서는 빵까다에 원하는 만큼 머무시고 라자가하를 향하여 유행을 떠나셨다.
차례차례 유행을 하시어 라자가하에 도착하셨다.
세존께서는 거기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에 머무셨다.
한편 세존께서 떠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깟사빠곳따 비구에게는
이러한 후회와 회한이 생겼다.
'참으로 세존께서는 학습계목과 관련된 법문으로
비구들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셨는데도
나는 '이사문은 지나치게 엄한 자로군!'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불쾌하게 여겼으니 이거 참 나쁜 일이로구나. 내게 득이 되지 않는구나.
이제 나에게는 크게 나쁜 일이 생겼구나. 내게 아무 득이 되지 못하게 생겼구나.
그러니 참으로 나는 세존을 뵈러 가야겠다.
가서는 세존의 곁에서 직접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씀드려야겠다.'
3.
그러자 깟사빠따 비구는 거처를 정리한 뒤에 가사와 발우를 수하고 라자가하로 떠났다.
차례차례 유행을 하여 라자가에서 독수리봉 산에 계신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깟사빠따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한때 세존께서는 빵까다라는 꼬살라의 성읍에서 머무셨습니다.
거기서 참으로 세존께서는 학습계목과 관련된 법문으로 비구들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셨습니다.
세존께서 학습게목과 관련된 법문으로 비구들을 가르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시자,
저는 '이 사문은 지나치게 엄한 자로군!'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불쾌하게 여겼습니다.
그 후 세존께서는 빵까다에 원하는 만큼 머무시고 라자가하를 향하여 유행을 떠나셨습니다.
세존께서 떠나신지 오래지 않아 제게는 이러한 후회와 회한이 생겼습니다.
'참으로 세존께서 학습계목과 관련된 법문으로 비구들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셨는데도 나는 '이 사문은 지나치게 엄한 자로군!'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불쾌하게 여겼으니 이거 참 나쁜 일이로구나. 내게 득이 되지 않는구나.
이제 나에게는 크게 나쁜 일이 생겼구나. 내게 아무 득이 되지 못하게 생겼구나.
그러니 참으로 나는 세존을 뵈러 가야겠다. 가서는 세존의 곁에서 직접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씀드려야겠다.'라고.
세존이시여, 저는 잘못을 범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참으로 세존께서 학습계목과 관련된 법문으로 비구들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셨는데도 '이 사문은 지나치게 엄한 자로 군!'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불쾌하게 여겼으니
참으로 제가 어리석고 미혹하고 신중하지 못해서 잘못을 범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제가 미래에 [다시 이와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고]
제 자신을 단속할 수 있도록 제 잘못에 대한 참회를 접수하여 주소서."
4.
"깟사빠여, 확실히 그대는 잘못을 범하였다.
깟사빠여, 내가 학습계목과 관련된 법문으로 비구들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였는데도 그대는 '이 사문은 지나치게 엄한 자로군' 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불쾌하게 여겼으니 참으로 그대는 어리석고 미혹하고 신중하지 못해서
잘못을 범하였다.
깟사빠여,
그러나 그대는 잘못을 범한 것을 잘못을 범했다고 인정하고 법답게 참회를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대를 받아들인다.
깟사빠여,
잘못을 범한 것을 잘못을 범했다고 인정한 다음
법답게 참회하고 미래에 [그러한 잘못을] 단속하는 자는
성스러운 율에서 향상하기 때문이다."
5.
"깟사빠여, 여기 어떤 장로 비구가 있어 그가 만일
공부지음을 좋아하지도 않고
공부짓는 것을 칭송하지도 않고,
공부지음을 좋아하지 않는 다른 비구들에게도 공부짓게 하지 않고
공부짓기를 좋아하는 다른 비구들에 대해서 진실하고 바르게 칭송하는 말을 적당한 때에
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러한 장로 비구를 칭송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스승께서는 그를 칭송하신다.'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 비구를 존경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를 존경하는 자들은 [잘못된] 견해를 본받게 될 것이고,
잘못된 견해를 본받은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을 해로움과 괴로움이 있게 될 것이다.
깟사빠여, 그래서 나는 이러한 장로 비구를 칭송하지 않는다."
"깟사빠여,
여기 어떤 중진 비구가 있어 ...
여기 어떤 신참 비구가 있어 그가 만일
공부지음을 좋아하지도 않고
공부짓는 것을 칭송하지도 않고,
공부지음을 좋아하지 않는 다른 비구들에게도 공부짓게 하지 않고
공부짓기를 좋아하는 다른 비구들에 대해서 진실하고 바르게 칭송하는 말을 적당한 때에
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러한 장로 비구를 칭송하지 않는 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스승께서는 그를 칭송하신다.'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 비구를 존경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를 존경하는 자들은 [잘못된] 견해를 본받게 될 것이고,
잘못된 견해를 본받은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을 해로움과 괴로움이 있게 될 것이다.
깟사빠여, 그래서 나는 이러한 신참 비구를 칭송하지 않는다."
7.
"깟사빠여, 그러나 여기 어떤 장로 비구가 있어 그가 만일
공부지음을 좋아하고
공부짓는 것을 칭송하고,
공부지음을 좋아하지 않는 다른 비구들에게도 공부짓게 하고
공부짓기를 좋아하는 다른 비구들에 대해서 진실하고 바르게 칭송하는 말을 적당한 때에 한다면
나는 이러한 장로 비구를 칭송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스승께서는 참으로 그를 칭송하신다.'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그 비구를 존경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를 존경하는 자들은 [바른] 견해를 본받게 될 것이고,
[바른] 견해를 본받은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을 이익과 행복이 있게 될 것이다.
깟사빠여, 그래서 나는 이러한 장로 비구를 칭송한다."
8.
"깟사빠여, 그러나 여기 어떤 중진 비구가 있어 그가 만일 공부지음을 좋아하고 ...
여기 어떤 신참 비구가 있어 그가 만일
공부지음을 좋아하고
공부짓는 것을 칭송하고,
공부지음을 좋아하지 않는 다른 비구들에게도 공부짓게 하고
공부짓기를 좋아하는 다른 비구들에 대해서 진실하고 바르게 칭송하는 말을 적당한 때에 한다면
나는 이러한 장로 비구를 칭송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스승께서는 참으로 그를 칭송하신다.'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 이 그 비구를 존경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를 존경하는 자들은 [바른] 견해를 본받게 될 것이고,
[바른] 견해를 본받은 자들에게는 오랜 세월을 이익과 행복이 있게 될 것이다.
깟사빠여, 그래서 나는 이러한 신참 비구를 칭송한다."
제9장 사문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