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3. 셋의 모음

A3.51 두 바라문 경1: 몸과 말과 마음으로 자제하고 살면서 공덕을 지은 것,, 그것이 죽을 때 그에게 행복을 가져오리

이르머꼬어리서근 2025. 1. 30. 05:04

II. 큰 50개 경들의 묶음

Mahā-paññāsaka

 

제6장 바라문 품

Brahmana-vagga

 

 

1.

      한때 늙고, 나이 들고, 태어난 지 오래 되었고, 오래 살았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렀고,

      120살이 된 바라문 두 명이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 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두 바라문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2.

     "고따마 존자시여,

      저희들은 늙고, 나이 들고, 태어난 지 오 래 되었고, 오래 살았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렀고,

      120살이 된 바라문입니다.

 

      저희들은 아직 덕행(kalyana)을 하지 못했고 선행(kusala)을 하지 못했고

      위험에서 보호해줄 행(bhiruttana)을 하지 못했습니다.

 

      고따마 존자께서 저희들을 훈도해 주시고 고따마 존자께서 저희들을 가르쳐주십시오.

      그것은 저희들에게 오래도록 이익과 행복이 될 것입니다."



3

     "참으로 그대 바라문들은

      늙고, 나이 들고, 태어난 지 오래 되었고 오래 살았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렀고,

      120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대들은 아직 덕행을 하지 못했고 선행을 하지 못했고

      위험에서 보호해줄 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바라문들이여, 늙음질병죽음이 이 세상을 휩쓸어갑니다.

 

      바라문들이여, 이와 같이 이 세상이 늙음질병죽음에 의해 휩쓸려갈 때

      몸으로 자제하고 말로 자제하고 마음으로 자제합니다. 

 

      그러면 그러한 자제가 그가 이 세상을 떠날 때

      그에게 보호, 의지, , 귀의처, 버팀목이 됩니다." 

 

 

4.

         "삶은 휩쓸려가고 생명은 덧없고

          늙음에 휩쓸린 자에게 보호란 없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직시하면서

          행복을 가져올 공덕을 지으시라.

 

          이생에서 몸과 말과 마음으로

          자제하고 살면서 공덕을 지은 것,

 

          그것이 죽을 때 그에게 행복을 가져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