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3. 셋의 모음

A3.37 사대천왕 경2: 아라한이 되기를 원하는 자,, 여덟 가지를 갖춘 포살을 준수함

이르머꼬어리서근 2025. 1. 18. 04:21

1.
     "비구들이여,

      옛적에 신들의 왕 삭까(인드라)가 삼십삼천 의 신들에게 [자신을] 알리면서 

      이 게송을 읊었다.

 

         '나처럼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14일, 15일, 상현과 하현의 8일에
          여덟 가지를 갖춘 포살을 준수해야 하고   

          연속적으로 행하는 [포살]을 해야 하리.'"

 

 

2.

     "비구들이여,

      신들의 왕 삭까는 게송을 잘못 노래한 것이다. 잘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신들의 왕 삭까는 탐욕을 제거하지 못했고 성냄을 제거하지 못했고

      어리석음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한 비구가 있어

      그는 아라한이고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했다.

 

      그 비구에게 이 게송은 적절하다.

 

         '나처럼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14일, 15일, 상현과 하현의 8일에
          여덟 가지를 갖춘 포살을 준수해야 하고   

          연속적으로 행하는 [포살]을 해야 하리.'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참으로 그 비구는

      탐욕을 제거했고 성냄을 제거했고 어리석음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3.

     "비구들이여,

      옛적에 신들의 왕, 삭까가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자신을] 알리면서 이 게송을 읊었다.

 

         '나처럼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14일, 15일, 상현과 하현의 8일에
          여덟 가지를 갖춘 포살을 준수해야 하고   

          연속적으로 행하는 [포살]을 해야 하리.'

 

4.

     "비구들이여,

      신들의 왕, 삭까는 게송을 잘못 노래한 것이 다. 잘 노래한 것이 아니다.

      잘못 설한 것이다. 잘 설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신들의 왕, 삭까는

      태어남늙음죽음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한 비구가 있어

      그는 아라한이고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부수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했다.

 

      그 비구에게 이 게송은 적절하다.

 

         '나처럼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14일, 15일, 상현과 하현의 8일에
          여덟 가지를 갖춘 포살을 준수해야 하고   

          연속적으로 행하는 [포살]을 해야 하리.'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참으로 그 비구는

      태어남 늙음 죽음

      근심 · 탄식 ·

      육체적 고통 · 정신적 고통 · 절망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괴로움에서 벗어났다고 나는 말한다 "

 

 

 

 

         * 여덟 가지가 무엇인지 주석서는 언급하지 않지만

            본서 「팔관재계 경」 (A3:70)에서 설하는 8계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1) 산 목숨을 해치지 않는 것

            2) 다른 이의 물건을 훔치지 않는 것

            3) 일체 음행을 하지 않는 것

            4)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5) 정신을 흐리게 하는 약물이나 술을 마시지 않는 것

            6) 오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

            7) 춤이나 노래, 음악 등의 구경을 하지 않고

                꽃이나 향, 화장품으로 치장하거나 장식하지 않는 것

            8) 높은 의자, 화려한 침상을 사용하지 않는 것

 

 

         *"연속적으로 행하는 [포살]'로 옮긴 원어는 pâtihāriya-pakkha이다.

            주석서에서는 "안거 중에 석 달 동안 매일 포살을 하는 것을

           '연속적으로 행하는 포살'이라 한다.

 

            이것이 불가능한 자는 두 자자(自姿)의 중간에 한 달 동안 매일 포살을 하는 것이다.

            이것도 불가능한 자는 첫 번째 자자로 부터 시작해서 반달간 하는 것

           '연속적으로 하는 포살'이라 한다." (AA. ii.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