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sutta
1.
"비구들이여, 세 가지 자부심이 있다.
어떤 것이 셋인가?
젊음에 대한 자부심,
건강에 대한 자부심,
장수에 대한 자부심이다.
비구들이여,
젊음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배우지 못한 범부는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른다.
그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건강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배우지 못한 범부는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른다.
그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장수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배우지 못한 범부는
몸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말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른다.
그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젊음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비구는 가르침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건강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비구는 가르침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장수에 대한 자부심에 취한 비구는 가르침을 버리고 낮은 [재가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2.
"병들기 마련이고 늙기 마련이고 죽기 마련인 범부는
자신이 그러한 본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를 혐오스러워하는구나.
만약 내가 이러한 본성을 가진 중생들을 혐오스러워한다면
그런 태도로 사는 것은 나에게 적절치 않으리.
이와 같이 머물면서 나는
재생의 근거가 다 멸한 [열반의] 법 있음을 알았고
건강과 젊음과 장수에 대한 자부심을 모두 극복하였노라.
출리에서 안전한 상태를 보았나니
그런 나는 열반을 추구하면서 정진했노라.
내가 지금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것은 적당치 않으리.
되돌아감이란 없을 것이며
[도와] 청정범행을 목표로 하는 자가 되리라."
*'출리(nekkhamma)'는 아랫줄에 나오는 열반과 동의어로 쓰였다고 주석서는 설명한다.
(Ib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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