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2. 둘의 모음

A2.4.4 공양받아 마땅함 경: 누구에게 공양 올려야 합니까?

이르머꼬어리서근 2024. 4. 25. 08:26

 

1.

      그때 급고독 장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급고독 장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공양받아 마땅한 분들이 세상에 얼마나 있으며 누구에게 공양을 올려야 합니까?"

 

     "장자여,

      세상에서 공양받아 마땅한 자들은 다음의 두 부류이니

      유학(有學)과 무학(無學)이다.

 

      장자여,

      이러한 두 부류가 세상에서 공양받아 마땅한 사람들이고 여기에 공양을 올려야 한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와 같이 설하셨다.

 

 

2.

          "이 세상에 유학과 무학이 있어

           그들은 시주자의 공양을 받기에 족하네.

 

           몸과 말과 뜻이 올곧아서 

           시주자의 복밭이 되고

           여기 올린 공양은 큰 결실을 가져오네."

 

 

 

        * "일곱 종류의 유학을 보이셨다.

            그리고 여기에다 계를 잘 지니는 범부도 예류자에 포함된다." (AA.ii.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