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3/A2. 둘의 모음

A2.1.6 족쇄 경: 족쇄에서 달콤함을 보는 자/역겨움을 보는 자

이르머꼬어리서근 2024. 4. 11. 16:22

 

1.

     “비구들이여,

      이러한 두 가지 법이 있다. 무엇이 둘인가?

 

      족쇄에 묶이게 될 법들에서 달콤함을 보는 것

      족쇄에 묶이게 될 법들에서 역겨움[厭惡]을 보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족쇄에 묶이게 될 법들에서 달콤함을 보면서 머무는 자는

      탐욕을 버리지 않고 성냄을 버리지 않고 어리석음을 버리지 않는다.

 

      그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지 않아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탄식, 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즉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나는 말한다.

 

 

2.

     "족쇄에 묶이게 될 법들에서 역겨움을 보면서 머무는 자는

      탐욕을 버리고 성냄을 버리고 어리석음을 버린다.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버리고서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탄식, 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 절망에서 

      벗어난다.

      즉 괴로움에서 벗어난다고 나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