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들이여,
나는 두 가지를 통찰했나니, 그것은 바로
선법들에서 만족하지 않은 것과
굴하지 않는 노력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불굴의 노력을 하였다.
'피부와 힘줄과 뼈가 쇠약해지고, 몸에 살점과 피가 마르더라도
남자다운 근력과 남자다운 노력과 남자다운 분발로써
얻어야 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정진을 계속하리라.'라고
비구들이여,
불굴의 노력으로 나는 깨달음을 얻었고 위없는 유가안은을 얻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불굴의 의지로 노력하라.
'피부와 힘줄과 뼈가 쇠약해지고 몸에 살점과 피가 마르더라도
남자다운 근력과 남자 다운 노력과 남자다운 분발로써
얻어야 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정진을 계속하리라.'라고.
비구들이여,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집을 떠나 바르게 출가함은
위없는 청정범행을 완성하기 위함인 바,
그 위없는 청정범행의 완성을
그대들도 머지않아 금생에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지어야 한다.
'나는 불굴의 의지로 노력하리라.
피부와 힘줄과 뼈가 쇠약해지고 몸에 살점과 피가마르더라도
남자다운 근력과 남자다운 노력과 남자다운 분발로써
얻어야 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정진을 계속하리라'라고 공부지어야 한다."
* "선법들에서 만족하지 않음이란
'나는 단지 禪만으로, 단지 광명의 표상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아라한 도를 일으켰다. 그것이 일어나기 전에는 만족하지 않았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Ibid)
'굴하지 않는'으로 옮긴 원어는 appativanita인데 주석서에서
되돌아가지 않음(appatikkamana)과 물러서지 않음(anosakkanā)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서 이렇게 옮겼다.(Ib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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