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2022.11.1일 시작한 이 글은,,,
세존께서 먼저 입적하신 상수제자였던 사리뿟따 존자에게 경의를 표하시면서,,,
"뿔 잘라낸 황소처럼 살아가던 사람"이라고 하셨던 말씀에서 영감을 받아
쓰기 시작한 글입니다.
법구경 제8장은
"전장(戰場)에 나가
백만의 적과 싸워 이기는 그것보다
자신과 싸워 이기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승리다.
자기 자신에 대한 승리야말로
승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승리니,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정복하고
자기 자신을 지혜롭게 다스려 나가는 사람들
신들도 악마조차도
그리고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이제 그를 정복할 수는 없다."
라고 세존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뿔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여러 번 잘라냈다고 생각했는데도,,,,
끝없이 다시 자라 오르는 뿔들이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긴 글을 쓰려고 한 것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쓰다 보니,,, 이렇게 긴 글이 되었습니다.
누구에게 법을 설하려 쓴 것이 아닙니다.
세존의 법 설하심은 한정이 있는 것이지만,,,
실제 '수행'을 통해 그 가르침의 단 한 구절이라도,,,
진의(眞意)와 골수(骨隨)를 스스로 꿰뚫어서 알고 보고,
자신의 것으로 얻어가지는 것까지를 생각하면,,,,
실로 망망대해와도 같은 가르침입니다.
저 같이 공부가 부족하고, 계(戒)를 수지하지도 못하며,,,
수행의 초입에도 들지 못해 성취라고는 없는 자가
법을 설한다고 하는 것은 아예 가당치 않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혼란스러웠던 많은 것이 정리되고,,,
다시 알아지는 것이 있어서 그나마의 보람입니다.
저를 위한 정리였던 것입니다.
쓰다 보니,,, 마치려 하다보니,,, 짐이 되었는데,,,,
마침 음력 2022년(壬寅)의 마지막 날이요,,,
내일은 새해 설날 2023년((癸卯)을 맞게 됩니다.
올해의 짐을 내년까지 가져가지 않고 내려 놓을 수 있으니,,,
다행이요 마음이 편안합니다.
도반들이시여!!
승가를 대하실 때,,, 대연민심을 확립하라고 세존께서는 설하셨습니다.
길 가다 흙에 묻힌 가사 조각만 보더라도
머리 위에 높이 받들고 예경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고귀한 '아라한의 깃발'이기 때문입니다.
그대보다 법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가 계를 수지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세존을 받들어 출가한 이라면,,,,
그는 아직 길을 가고 있는 있는 이이며,,,
그 출가를 결심한 공덕으로 먼 훗날 아라한을 성취하여
억조창생을 미혹에서 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승가를 대하실 때는,,,
세존께서 그대를 연민하셨듯이,,, 그대가 세존을 연민하시듯이,,,
대연민심을 확립하시기를!!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
거룩하신 승가에 귀의합니다, ((()))
이 예경 공덕을,,,
부모님과 야다나마따, 야다나바투, 야댜나, 제 자신에게,,,
31처 어디 계시든 고락이 많으셨던 일체 조상님들께,,,
어려울 때 도움을 주었던 일가 친척, 친구들, 도반들,,,,
여태 저와 인연이 닿았고 저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던 일체 천신들, 사람들, 비인간들께,,,
꾸웨라 대천왕과 그 권속들인 약카 천신들께,,,
다따랏따 대천왕과 그 권속들인 간답바 천신들께,,,
위룰하까 대천왕과 그 권속들안 꿈반다 천신들께,,,
위루빡까 대천왕과 그 권속들인 용들과 가루다 천신들께,,,
삭까 천왕과 그 권속들인 삼십삼천의 선신들께,,,
수야마 천신과 그 권속들인 야마천의 천신들께,,,
산뚜시따 천신과 도솔천의 천신들께,,,
수님미따 천신과 그 권속들인 화락천의 천신들께,,,
와사왓띠 천신과 그 권속들인 타화자재천의 천신들께,,,
일체 범천의 고귀하고 수승하신 천신들께,,,
일체 아수라들, 이귀들, 축생들, 지옥중생들께,,,
31천 존재하는 제도 가능 모든 존재들께,,,
회향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부처님의 법을 만나 무너지지 않는 평안과 행복을 얻으시기를!!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 ∼ 두∼ 사 ∼ 두∼ 사 ∼ 두∼ !! ((()))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 ∼ 두∼ 사 ∼ 두∼ 사 ∼ 두∼ !! ((()))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 ∼ 두∼ 사 ∼ 두∼ 사 ∼ 두∼ !! ((()))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대자대비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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