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세존께서는 한적한 곳에서 홀로 앉아 [명상하시던] 중에 이런 생각이 마음에
떠올랐다.
"라훌라의 해탈이 무르익을 법들이 성숙했다.
나는 라훌라를 더 나아가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리라."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시고
사왓티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시고 탁발에서 돌아오셔서 라훌라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라훌라야, 자리를 가지고 오라. 장님들의 숲으로 가서 낮 동안의 한거를 하자."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라훌라 존자는 세존께 대답하고 자리를 가지고 세존의 뒤를
따랐다.
그 무렵 수 천명의 천신들이
'오늘 세존께서는 라훌라 존자를 더 나아가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세존의 뒤를 따랐다.
그때 세존께서는 장님들의 숲으로 들어가셔서 어떤 나무 아래에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라훌라 존자도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라훌라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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