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23.경이롭고놀라운일경-경이로움

※ 後記: 경이롭고 놀라운 일 경을 마치며,,,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8. 12. 07:13


경이롭고 놁라운 일 경은

        

세존께서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실 때

많은 비구들이 탁발을 마치고 강당에 모여 여래에게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들을 이야기하던 중

세존께서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으심을 푸시고 강당으로 오셔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인가 물으신 후,

            

아난다 존자에게 그렇다면 그대가 여래에게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보라고 하시자,  아난다 존자가 세존의 면전에서 세존으로부터 직접 받아 지닌 세존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심과 관련한 '놀랍고 경이로운 일들'을 비구들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 아난다 존자가 세존의 면전에서 받아 지닌 여래에게 있었던 18가지 경이롭고 놀라운 일들

               

[보살이 도솔천에 머무실 때]

            

1.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태어났다.

2.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머물렀다.

3.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 생명이 다하도록 머물렀다.



[보살이 태에 드실 때]

                

1.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몸을 버리고 어머니의 태에 들었다.

              

2. 보살은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몸을 버리고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

            

    신들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한 세상과

    사문과 바라문들을 포함하고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들 가운데에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다. 

             

    또한 그렇게 큰 신통력과 그렇게 큰 달과 태양도 그 광선을 바꿀 수 없는

    세계 사이에 끼어있어 캄캄하고 칠흑같이 어두은 심연에도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다. 

    거기에 태어난 중생들은 그 광명으로

   '오, 다른 중생들도 참으로 여기에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보았다. 

             

    그리고 이 일만 세계가 진동하고 흔들리고 요동쳤으며 

    신들의 능력을 뛰어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그 세계에 나타났다.

               

3.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네 명의 신의 아들이 

   '인간이든 비인간이든 그 누구도 이 보살이나 보살의 어머니를 해쳐서는 안된다.'라고

    하면서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에서 다가왔다.


4.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천성적으로 계를 지니고 있었다.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갔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갔고, 삿된 음행을 삼갔고, 

    거짓말하는 것을 삼갔고, 술 마시는 것을 삼갔다.

               

5.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남자들을 향해 감각적 쾌락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 어떤 남자도 애욕에 찬 마음으로 보살의 어머니를 범접할 수 없었다.

             

6.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모두 얻었고, 

    그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구족하고 갖추어서 향유했다.

               

7.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어떤 고통도 없었고 몸도 피로하지 않았고 편안했다

    또한 보살이 어머니의 태속에서 사지와 감각기관을 구족해 있는 것을 보았다.

             

           

[보살이 태어날 때]

                 

1. 보살이 태어난 지 칠 일째에 보살의 어머니는 임종하여 도솔천에 태어났다.


2. 다른 여인들은 아홉 달 혹은 열 달 동안 잉태하였다가 출산하지만 

    보살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았다. 

    보살의 어머니는 반드시 열 달 동안 보살을 잉태하였다가 출산했다

   


3. 다른 여인들은 앉거나 누워서 출산하지만

    보살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았다. 보살의 어머니는 서서 보살을 출산했다.

     

4.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천신들이 먼저 받았고 나중에 인간들이 받았다.

  

5.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보살은 아주 청정하였다. 

    양수도 묻지 않고 점액도 묻지 않고 피도 묻지 않고, 그 어떤 불결한 것도 묻지 않으며,

    청정하고 깨끗하게 태어났다.

                 

6.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하늘에서 두 개의 물줄기가 내려왔으니 하나는 차가운 것이었고 하나는 따뜻한 것이었다. 

    그것으로 보살과 어머니가 목욕을 했다.

                 

7. 보살이 태어나자마자

    두 발로 가지런히 땅에 서서 북쪽을 향해 일곱 발짝을 내딛고

    하얀 일산이 펴질 때 모든 방향을 두루 살펴보면서 

                

       '나는 세상에서 최상이요,

        나는 세상에서 으뜸이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어른이다. 

                     

        이것이 마지막 생이다.

        더 이상 다시 태어남[再生]은 없다.'

                

    라고 대장부다운 말을 했다.

                        

8.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신들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한 세상과

    사문과 바라문들을 포함하고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들 가운데에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다. 

                 

    또한 그렇게 큰 신통력과 그렇게 큰 달과 태양도 그 광선을 바꿀 수 없는

    세계 사이에 끼어있어 캄캄하고 칠흑같이 어두은 심연에도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다. 

    거기에 태어난 중생들은 그 광명으로

   '오, 다른 중생들도 참으로 여기에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보았다. 

                    

    그리고 이 일만 세계가 진동하고 흔들리고 요동쳤으며 

    신들의 능력을 뛰어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그 세계에 나타났다.

                


■ 세존께서 설하신 여래의 경이롭고 놀라운 일



아난다 존자가 위와 같이 설명하자 세존께서는 그렇다면 그대는 이것도 역시 여래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받아 지녀라."로 말씀하시며 아래와 같이 설하십니다.


   "아난다여,

    여기서 여래에게는 


    느낌(vedana)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일어나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머물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사라진다. 


    인식(sanna)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일어나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머물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사라진다. 


    사유(vitakka)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일어나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머물고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사라진다.


    아난다여, 그대는 이것도 여래에게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기억하라."


- 세존께서는 '오온을 바로 봄'을 설하십니다.

   모든 여래님들의 가르침도 이와 같습니다.


   오온은 무엇입니까?

   1) 이 몸을 포함한 물질무더기(色蘊) 2) 그리고 정신의 무더기(名蘊)입니다.

   그러니 '나;를 포함한 이 세상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신의 무더기(名蘊)는 다시 나누어

   느낌의 무더기(受蘊, vedana), 지각의 무더기(想蘊, sanna), 형성의 무더기(行蘊, sankhara),

   그리고  알음알이의 무더기(識蘊, winnana)의 4가지 무더기 입니다.


   여기서 '오온을 바로 본다.'고 할 때 수행자가

   물질무더기(色蘊)과 알음알이의 무더기(識蘊, winnana)의 일어남과 머물과 사라짐에 마음챙기고

   알아차리기는 상대적으로 쉽다고 할지라도,,,


   그 마음의 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vedana)', '지각(sanna)', '형성(sankhara)'의

   일어남, 머묾, 사라짐까지 분명하게 마음챙기고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래들깨서는 '오온을 바로 봄'에 있어서 '느낌(vedana)', '지각(sanna)',

   '형성(sankhara)'의 이 3가지 무더기까지 놓침이 없이 분명하게 알아차린다는 가르침으로

   새겨집니다. 여기 '사유(vitakka, 일으킨 생각)'이라고 설하심은 그것이 '형성(sankhara)'의

   대표적안 작용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새겼습니다.

이같이 상세한 가르침을 주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과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 ((()))

             

              

                

시작을 모르는 과거로부터 윤회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처님, 가르침, 승가,

부모님, 스승님,

저보다 공덕이나 나이가 많은 분들께,

혹은 이때까지 저와 인연이 닿았던 천신들, 비인간들, 사람들, 

축생들, 혹은 미물의 몸을 입었던 분들이라 할지라도,

                                                  

제가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하여

취착으로,,  애욕으로,,, 성냄으로,,, 학대와 잔인함으로,,, 무명으로,,,

몸과 말과 마음으로 잘못한 것들,,,  

수미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제 그러한 잘못을 진실로 참회하며,,,

용서해 주시기를 청하면서

예경드립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또한 다른 이들이 저에게 범한 잘못들도

때를 씻어버린 선한 분들의 마음으로 다 용서합니다.

마음 속 깊이 박힌 악의와 잔인함과 싫어함과 적대,

그리고 감각적 욕망을 향한 갈애와 나라는 자만,,,

다른 이에 대한 비난과 사악함의 쇠살들을 모두 뽑아버립니다.

            


본 경을 사경한 공덕 몫을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처와 제 가족들에게, 야다나바투의 공부 성취되기를 바라면서,,

곤경과 속박을 건너 세간과 출세간의 빚을 갚고자 하는 저 자신에게,,,,

저를 지켜보고 도우시는 모든 천신들과 비인간들에게,,,,

어려울 때 도움을 주신 친척, 친구들, 도반들께,



경을 번역하시느라 노고를 마다 않으신 대림스님과 각묵스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장유 불모산과 반룡산과 보리원, 지리산과 실상사, 설악산, 영천의 식진암,

그리고 보라산에 거하시는 모든 천신들과 약카들, 간답바들, 꿈반다들, 용들과 비인간들에게,,,

부처님의 법을 지키고 전하시는 우 또다나 사야도와 일창스님께,,,


약카들을 거느리시는 꾸웨라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약카들,

간답바들을 거느리시는 다따랏따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간답바들,

꿈반다들을 거느리시는 위룰하까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꿈반다들,

용들을 거느리시는 위루빡까 대천왕과 그를 따르는 용들에게,,  

또한 야마천의 천왕과 그를 따르는 천신들에게,,,,

부처님의 제자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공덕을 새기고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법 듣기를 좋아하고 그 제자들을 보호하는 천신들을 시작으로

31천 거주하는 제도가능 모든 중생들께,


부처님의 법을 따라 무너지지 않는 행복과 평안을 얻으시기를,,,

여래님들의 무한한 자애와 지혜와 위신력이 함께 하시기를,,, 보호 받으시기를,,,

이 회향으로도 이 늪을, 진흙탕을, 윤회와 미혹을 벗어나고 건너갈 큰 힘을 얻으시기를,,,

장애없이 닙바나 이르시기를 염원하면서,,,,

회향합니다.   ((()))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



201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