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살이 도솔천에 머무실 때]
3.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은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태어났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태어났다.'는 이것이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4.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은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머물렀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머물렀다.'는 것이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5.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은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 생명이 다하도록 머물렀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 생명이 다하도록 머물렀다.'는 것이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 보살이 태에 들었을 때]
6.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은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몸을 버리고
어머니의 태에 들었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보살께서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몸을 버리고 어머니의 태에 들었다.'는 것이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7.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은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도솔천에서 몸을 버리고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
신들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한 세상과
사문과 바라문들을 포함하고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들 가운데에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다.
또한 그렇게 큰 신통력과 그렇게 큰 달과 태양도 그 광선을 바꿀 수 없는
세계 사이에 끼어있어 캄캄하고 칠흑같이 어두운 심연에도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다.
거기에 태어난 중생들은 그 광명으로
'오, 다른 중생들도 참으로 여기에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보았다.
그리고 이 일만 세계가 진동하고 흔들리고 요동쳤으며
신들의 능력을 뛰어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그 세계에 나타났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8.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네 명의 신의 아들이
'인간이든 비인간이든 그 누구도 이 보살이나 보살의 어머니를 해쳐서는 안된다.'라고
하면서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에서 다가왔다.'라고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9.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천성적으로 계를 지니고 있었다.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갔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갔고, 삿된 음행을 삼갔고,
거짓말하는 것을 삼갔고, 술 마시는 것을 삼갔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0.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남자들을 향해 감각적 쾌락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 어떤 남자도 애욕에 찬 마음으로 보살의 어머니를 범접할 수 없었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1.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모두 얻었고,
그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구족하고 갖추어서 향유했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2.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어떤 고통도 없었고 몸도 피로하지 않았고 편안했다.
또한 보살이 어머니의 태속에서 사지와 감각기관을 구족해 있는 것을 보았다.
아난다여, 마치
아름답고 최상품이고 팔각형이고 아주 잘 절단되었고 맑고 투명하고 모든 구색을 다 갖춘
에메랄드가 있어, 거기에 푸른색이나 노란색이나 붉은색이나 흰색이나 갈색 실이 꿰어져
있을 때, 그것을 눈있는 사람이 손에 올려놓고 '이 에메랄드는 아름답고 최상품이고
팔각형이고 아주 잘 절단되었고 맑고 투명하고 모든 구색을 다 갖추었구나.
거기에 푸른색이나 노란색이나 붉은색이나 흰색이나 갈색 실이 꿰어져있구나.'라고
살펴보는 것과 같다.
아난다여, 그와 같이 보살이 어머니의 태에 들었을 때에
보살의 어머니는 어떤 고통도 없었고 몸도 피로하지 않았고 편안했다.
또한 보살이 어머니의 태속에서 사지와 감각기관을 구족해 있는 것을 보았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보살이 태어날 때]
13.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태어난 지 칠 일째에 보살의 어머니는 임종하여 도솔천에 태어났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4.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다른 여인들은 아홉 달 혹은 열 달 동안 잉태하였다가 출산하지만
보살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았다.
보살의 어머니는 반드시 열 달 동안 보살을 잉태하였다가 출산했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5.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다른 여인들은 앉거나 누워서 출산하지만
보살의 어머니는 그렇지 않았다. 보살의 어머니는 서서 보살을 출산했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6.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천신들이 먼저 받았고
나중에 인간들이 받았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7.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아직 땅에 닿지 않았을 때
사대천왕들이 보살을 받아 '왕비시여, 기뻐하십시오. 큰 힘을 가진 아들이
태어났습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8.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보살은 아주 청정하였다.
양수도 묻지 않고 점액도 묻지 않고 피도 묻지 않고, 그 어떤 불결한 것도 묻지 않으며,
청정하고 깨끗하게 태어났다.
아난다여, 마치 보석이 까시의 비단 위에 놓여 있을 때 보석이 까시의 비단을
더럽히지 않고, 까시의 비단도 보석을 더럽히지 않는 것과 같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둘 다 청정하기 때문이다.
아난다여, 그와 같이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보살은 아주 청정하였다.
양수도 묻지 않고 점액도 묻지 않고 피도 묻지 않고, 그 어떤 불결한 것도 묻지 않으며,
청정하고 깨끗하게 태어났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19.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하늘에서 두 개의 물줄기가 내려왔으니 하나는 차가운 것이었고 하나는 따뜻한 것이었다.
그것으로 보살과 어머니가 목욕을 했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20.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태어나자마자
두 발로 가지런히 땅에 서서 북쪽을 향해 일곱 발짝을 내딛고
하얀 일산이 펴질 때 모든 방향을 두루 살펴보면서
'나는 세상에서 최상이요,
나는 세상에서 으뜸이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어른이다.
이것이 마지막 생이다.
더 이상 다시 태어남[再生]은 없다.'
라고 대장부다운 말을 했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21.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여, 보살이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때
신들을 포함하고 마라를 포함하고 범천을 포함한 세상과
사문과 바라문들을 포함하고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들 가운데에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다.
또한 그렇게 큰 신통력과 그렇게 큰 달과 태양도 그 광선을 바꿀 수 없는
세계 사이에 끼어있어 캄캄하고 칠흑같이 어두운 심연에도
신들의 능력을 뛰어 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나타났다.
거기에 태어난 중생들은 그 광명으로
'오, 다른 중생들도 참으로 여기에 태어났구나.'라고 서로를 보았다.
그리고 이 일만 세계가 진동하고 흔들리고 요동쳤으며
신들의 능력을 뛰어넘는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그 세계에 나타났다.'라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들었고 세존의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것도 세존께 있었던 경이롭고 놀라운 일이라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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