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승원(급고독원)에 머무셨다.
2.
어느 때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온 많은 비구들이 강당에 모여 앉아서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도반들이여,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세존께서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실로 큰 결실과 큰 공덕이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참으로 경이롭고 참으로 놀랍습니다. 도반들이여."
그러나 비구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중단되었다.
그때 세존께서 해거름에 [낮 동안의] 홀로 앉음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강당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오셔서는 마련해드린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앉으셔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무슨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지금 여기에 모였는가,
그리고 그대들이 하다가 중단한 이야기는 무엇인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공양을 마치고 탁발에서 돌아와 여기 강당에 모여 앉아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반들이여, 아시는 분, 보시는 분, 아라한, 정등각자이신 세존께서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실로 큰 결실과 큰 공덕이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참으로 경이롭고 참으로 놀랍습니다. 도반들이여.'라고.
3.
"비구들이여,
몸에 대한 마음챙김(kayagata=sati)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거듭거듭 행해야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는가?"
'맛지마니까야(中部) > M119.몸에대한마음챙김경-수행밑바닥'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몸에 마음챙김이 확고한 자는, 누구든 마라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마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0) | 2019.03.28 |
---|---|
5. 몸에 마음챙김이 확고하지 않은 자는, 누구든 마라에게 기회를 주고 마라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0) | 2019.03.28 |
4. 몸에 마음챙기는 자가 마음에 큰 바다를 품은 자라면, 팔명(八明, attha vijja)은 흘러드는 강물들 (0) | 2019.03.28 |
3. 몸에 대한 마음챙김 [2] _ 초선∼4선을 구족함 (0) | 2019.03.27 |
2. 몸에 대한 마음챙김 [1] _ 숨/자세/행동/부정(不淨)/사대(四大)/썩고 삭아 가루 됨을 벗어나지 못함 (0) | 2019.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