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118.들숨날숨에대한마음챙김경-수행

2. 세존의 승가는 이같이 공경받아 마땅하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9. 3. 18. 10:20


7.

    그 무렵 세존께서는 네 번째 달의 꼬무디 보름 포살일

    보름달 아래 비구 승가에 둘러싸여서 노지에 앉아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던 비구승가를 둘러보시고 비구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8.

   "비구들이여,  이 회중은 잡담을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은 떠들지 않는다.

    

    이것은 순수하고 완전한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은  


   1) 공양받아 마땅하고 (Ahuneyyo),

   2) 환대받아 마땅하고 (Pahu-neyyo),

   3) 보시받아 마땅하고 (Dakkhi-neyyo),

   4) 합장받아 마땅하며 (Anjalikaraniyo),   


   5) 세상의 위없는 복밭(福田)이니 (Anuttaram punnakkhettam lokassati)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에게는  


   1) 적게 보시해도 큰 (결실)을 가져오고

   2) 많이 보시하면 더 큰 (결실)을 가져오나니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은  


   세상에서 친견하기 어렵나니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

 

 


   비구들이여, 이 회중을 친견하기 위해  


   (먹을거리를 준비한) 자루를 메고 먼 유순의 거리라도 마땅히 찾아가야 하나니


   이 비구승가는 그러하고 이 회중은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