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비구들이여, 다시 사리뿟따는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를 구족하여 머문다.”
18.
“그는 그 증득에서 마음챙기며 출정(出定)한다.
그는 그 증득에서 마음챙기며 출정하여
과거에 소멸하고 변해버린 그 법들을 관찰[隨觀]한다.
‘이와 같이 이 법들은 없었는데 생겨나고, 있다가는 사라진다.’라고.
그는 그 법들에 대해
홀리지 않고 저항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매이지 않고 벗어나고
자유롭고 한계가 없는 마음으로 머문다.
그는 ‘이보다 높은 벗어남이 있다.’라고 꿰뚫어 알았다.
그것을 많이 닦았기 때문에 반드시 그것이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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