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그러자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거처로 들어가
세존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의 발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세존이시여, 저는 꼬살라의 국왕 빠세나디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꼬살라의 국왕 빠세나디입니다."라고 자기 이름을 밝혔다.
"대왕이여,
그런데 그대는 무슨 이유를 보기에
이 몸에 그와 같은 최상의 존경을 표하고 그러한 친근함을 표합니까?"
10.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는 정등각자이시다.
법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인 승가는 도를 잘 닦는 분들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해 법답게 추론합니다.
세존이시여, 여기서 저는 어떤 사문 ‧ 바라문들은 십 년이나 이십 년이나 사십 년의 일정기간
동안 청정범행을 닦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들은 그후에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머리와 수염을 단정하게 하여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깁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저는 여기 비구들을 봅니다.
그들은 생명이 있는 한 목숨이 다할 때까지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범행을 닦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 밖에서 이와 같이 완벽하고 지극히 청정한 다른 범행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것도 역시
'세존께서는 정등각자이시다. 법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인 승가는 도를
잘 닦는 분들이시다.'라고 세존에 대해 법답게 추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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