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이렇게 말씀하시자 보디 왕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참으로 부처님이십니다. 참으로 법이라 할 만합니다. 참으로 법이 잘 설해졌습니다.
사람이 저녁에 가르침을 들으면 아침에 특별함을 얻게 되고
아침에 가르침을 들으면 저녁에 특별함을 얻게 된다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61.
이렇게 말하자 산지까뿟따 바라문 학도는 보디 왕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보디 존자여, 당신은
'참으로 부처님이십니다. 참으로 법이라 할 만합니다. 참으로 법이 잘 설해졌습니다.'라고만
말씀하시고 '저는 고따마 존자께 귀의하옵고 또한 법과 승가에 귀의합니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착한 산지까뿟따여, 그대는 그렇게 말하지 마라.
착한 산지까뿟따여, 그대는 그렇게 말하지 마라.
착한 산지까뿟따여, 나의 어머니의 면전에서 이것을 들었고 이해했다.
착한 산지까뿟따여,
한때 세존께서는 꼬삼비의 고시따 원림에 머무셨다.
그때 나의 어머님은 임신을 하셨는데 세존을 뵈러 가서 세존께 절을 올리고 안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나의 어머님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의 태내에 있는 아이가 남자이건 여자이건,
그는 세존께 귀의하오며 또한 법과 비구 승가에 귀의합니다.
세존께서는 그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착한 산지까뿟따여,
한 번은 세존께서 여기 박가에서 악어 산 근처의 베사깔라 숲에 있는 녹야원에 머무셨다.
그때 유모가 나를 등허리에 업고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나의 유모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보디 왕자는 세존께 귀의하옵고 또한 법과 비구 승가에 귀의하옵니다.
세존께서는 그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착한 산지까붓따여,
이런 나는 이제 세 번째로 세존께 귀의하고 또한 법과 비구 승가에 귀의하노라.
'세존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소서.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라고."
- 보디 왕자 경(M85)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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