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79.사꿀루다이짧은경-빛과행복너머

4. 오계를 지키는 것이 행복뿐인 세계를 실현하는 도닦음이다 vs 그것은 즐거움과 괴로움이 뒤섞인 도닦음이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11. 30. 05:32


20..

   "우다이여,

    그런데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가 있는가? 

    그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를 실현하는 근거있는 도닦음이 있는가?"


   "세존이시여, 저희 스승들은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가 있다.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를 실현하는 근거있는 도닦음이 있다.'라고 가르칩니다." 



21.

   "우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를 실현하는 근거 있는 도닦음인가?"


   "세존이시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합니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합니다.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금합니다.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금합니다. 

    리고 다른 어떤 종류의 고행을 받들어 행합니다. 


    세존이시여, 이것이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를 실현하는 근거 있는 도닦음입니다."

 



22.

   "우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할 때

    자아는 오로지 즐거움만을 느끼는가, 아니면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끼는가?"


   "세존이시여,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낍니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할 때

    자아는 오로지 즐거움만을 느끼는가, 아니면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끼는가?"


   "세존이시여,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낍니다."



   "우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금할 때

    자아는 오로지 즐거움만을 느끼는가, 아니면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끼는가?"


   "세존이시여,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낍니다."



   "우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금할 때

    자아는 오로지 즐거움만을 느끼는가, 아니면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끼는가?"


   "세존이시여,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낍니다."



   "우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른 어떤 종류의 고행을 받들어 행할 때

    자아는 오로지 즐거움만을 느끼는가, 아니면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끼는가?"


   "세존이시여,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느낍니다."

 


   "우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즐거움과 괴로움이 섞인 도닦음을 실천하고서도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를 실현하겠는가?"



23.

   "세존께서는 논의의 결말을 내버렸습니다. 선서께서는 논의의 결말을 내버렸습니다."


   "우다이여, 왜 그대는

   '세존께서는 논의의 결말을 내버렸습니다. 선서께서는 논의의 결말을 내버렸습니다.'라고 

    그렇게 말하는가?"


   "세존이시여, 저희 스승들은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가 있다. 오로지 행복뿐인 세계를 실현하는 근거있는 도닦음이 있다.'라고

    가르칩니다. 


    세존이시여,

    그런데 세존께서 저희 스승들의 가르침에 대해 질문하시고 반문하시고 추궁하실 때

    그것은 실없고 헛되고 결핍된 것임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