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아난다 존자시여, 비구가
모든 번뇌를 부수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끊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아라한이 되면 걸어 갈 때에도 서 있을 때에도 잠잘 때에도 깰 때에도
언제나 한결같이 '나의 번뇌는 멸했다.'라는 지와 견이 현전해있습니까?"
"산다까여,
이에 대해서는 비유를 들겠습니다.
여기서 어떤 지자들은 비유를 통해 말의 뜻을 완전하게 알 것입니다.
산다까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팔과 다리가 끊어졌다고 합시다.
그의 팔과 다리는 걸어갈 때에도 서 있을때에도 잠잘 때에도 깰 때에도
언제나 한결같이 끊어져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반조할 때 '나의 팔과 다리는 끊어졌다.'라고 압니다.
산다까여, 그와 같이 비구가
모든 번뇌를 부수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할 바를 다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참된 이상을 실현했고
삶의 족쇄를 끊었으며
바른 구경의 지혜로 해탈한
아라한이 되면 걸어 갈 때에도 서 있을 때에도 잠잘 때에도 깰 때에도
언제나 한결같이 '나의 번뇌는 멸했다.'라는 지와 견이 현전해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반조할 때 '나의 번뇌는 멸했다.'라고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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