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아난다 존자시여,
그런데 이 법과 율에는 해탈한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산다까여,
백 명뿐만이 아니라, 이백 명, 삼백 명, 사백 명, 아니 오백 명뿐만이 아니라
그보다 더 많은 자들이 이 법과 율에서 해탈했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아난다 존자시여. 놀랍습니다, 아난다 존자시여.
자기의 법을 칭찬하지 않고 남의 법을 비난하지도 않으면서
[자기] 영역 안에서 법을 설하여 수많은 해탈한 자들을 배출해 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죽은 아들과 마찬가지인 아지와까들은
자신들은 칭찬하고 남들을 비난하면서도 오직 세 사람의 해탈한 자를 천명합니다.
즉 난다 왓차, 끼사 산낏짜, 막칼리 고살라입니다."
그때 산다까 유행승은 자신의 회중을 불러서 말했다.
'존자들이여, 가시오.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으시오.
지금 우리가 이득과 존경과 명성를 버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오."
이처럼 산다까 유행승은 자신의 회중에게 세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도록 권고했다.
- 산다까 경(M76)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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