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때 세존께서는 까빌라왓투의 사까들에게 밤늦게까지 법을 설하여 가르치시고 격려하시고
분발하게 하시고 기쁘게 하시고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까삘라왓투의 사꺄들에게 도를 닦고 있는 유학(有學)의 경지를 설하여라.
나는 등이 아파 좀 쉬어야겠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 자리를 만들고 한 발을 다른 발에 포개어
오른쪽 옆구리로 사자처럼 누워서 마음챙기고 알아차리면서[正念‧正知]
일어날 시간을 마음에 잡도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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