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니까야(中部)/M41.살라의 바라문들 경-바른 행실

3. 10가지 몸,말,마음의 올바른 행실을 원인으로 선처에 태어난다.

이르머꼬어리서근 2017. 2. 24. 17:28


11.

   "장자들이여,

    1)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에 따른 올바른 행실이 있고, 

    2) 말로 짓는 네 가지, 법에 따른 올바른 행실이 있고, 

    3)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에 따른 올바르 행실이 있다."

 


12.

   "장자들이여,

    어떤 것이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에 따른 올바른 행실인가?


    1)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윈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을 내려놓는다. 

    양심적이고 동정심이 있으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여 연민하여 머문다.


    2)

    그는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윈다.

    그는 마을에서나 숲 속에서 남의 재산과 재물을 도적질로써 취하지 않는다.


    3)

    그는 삿된 음행을 버리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윈다.

    그는 어머니가 보호하고, 아버지가 보호하고, 형제가 보호하고, 자매가 보호하고,

    친지들이 보호하고, 

    남편이 있고, 몽둥이로 보호하고, [혼약의 정표로] 화환을 두른 그러한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지 않는다.


    장자들이여, 이것이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법에 따른 올바른 행실이다."

 



13.

   "장자들이여,

    어떤 것이 말로 짓는 네 가지, 법에 따른 올바른 행실인가?


    1)

    장자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멀리 여윈다.

    그는 법정에서나 회의에서나 친척들 사이에서나 조합원들 사이에서나 왕실 앞에서 증인으로 

    출두하여, '오시오, 선남자여. 그대가 아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러면 그는 

    알지 못하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알면 '나는 압니다.'라고 말한다

    보지 못하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나 남의 목적을 위해서나 세속적인 어떤 이익을 위해 

    고의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

    그는 중상모략을 버리고, 중상모략을 멀리 여윈다.

    그는 여기서 듣고 이들을 이간하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 저들을 이간하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처럼 분열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한다. 

    그는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기뻐하고 화합을 즐기며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3)

    그는 욕설을 버리고, 욕설을 멀리 여윈다.

    그는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점잖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는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한다.


    4)

    그는 잡담을 버리고, 잡담을 멀리 여읜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을 말하고, 을 말하며, 가슴에 담아둘 만한 말을 한다. 

    그는 이치에 맞고, 절제가 있으며, 유익한 말적절한 시기에 말한다.


    장자들이여, 이것이 말로 짓는 네 가지, 법에 따른 올바른 행실이다."

 


14.

   "장자들이여,

    어떤 것이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에 따른 올바른 행실인가?


   

    장자들이여,

    1)

    여기 어떤 자는 간탐하지 않는다.

    그는 '오, 저 사람 것이 내 것이라면.'하고 남의 재산과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2)

    그의 마음은 악의가 없다. 그는


   '이 중생들이

    적의에서 벗어나기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해악에서 벗어나기를,

    그들 스스로 행복하게 지내기를!'하고


    타락하지 않은 생각을 품는다.


    3)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다. 

   '보시도 있고 공물도 있고 제사(헌공)도 있다

    선행과 악행의 업들에 대한 결실도 있고 과보도 있다.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화생하는 중생도 있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여 선언하는, 

    덕스럽고 바른 도를 구족한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라고


    전도되지 않은 소견을 가진다.

 

    장자들이여, 이것이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 법을 따른 올바른 행실이다.

 



    장자들이여,

    이와 같이 법에 따른 올바른 행실을 원인으로

    여기 [이 세상에서]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행복한 곳[善處], 천상의 세상에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