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1] 수태
"비구들이여,
세 가지가 만나서 수태가 이루어진다. 여기
어머니와 아버지가 교합하더라도
어머니가 월경이 없고,
간답바가 있지 않으면,
수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기 어머니와 아버지가 교합하고 어머니가 월경이 있더라도 간답바가 있지 않으면 수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1) 어머니와 아버지가 교합하고
2) 어머니가 월경이 있고
3) 간답바가 있어서,
이와 같이 세 가지가 만날 때 수태가 이루어진다.
27.
2] 잉태
"비구들이여,
어머니는 아홉 달이나 열 달을 이 태아를 무거운 짐으로 크게 염려하면서 뱃속에
잘 잉태한다.
비구들이여,
어머니는 아홉 달이나 열 달이 지나면 무거운 짐으로 크게 염려하면서
이 태아를 출산한다.
4] 수유
아이가 태어나면
어머니는 자신의 피로 키운다.
비구들이여,
성자의 율에서는 모유를 피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28.
5] 유년기
"비구들이여,
그 어린아이가 점점 성장하고 감각기능들이 원숙해지면
소년에게 어울리는 놀이를 한다.
즉 장난감 쟁기 놀이, 자치기 놀리, 재주넘기, 팔랑개비 놀이, 잎사귀로 만든 튜브 놀이,
장난감 마차 놀이, 장난감 활 놀이를 하며 논다."
29.
6] 청·장년기
"비구들이여,
그 소년은 점점 성장하고 감각기능들이 원숙해지면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들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긴다.
즉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욕망을 짝하고 매혹적인,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인
이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들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긴다.
즉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욕망을 짝하고 매혹적인,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인
이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들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긴다.
즉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욕망을 짝하고 매혹적인
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인
이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들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긴다.
즉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욕망을 짝하고 매혹적인
혀로 인식되는 맛들인
이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들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긴다.
즉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욕망을 짝하고 매혹적인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인
이 다섯 가닥의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들을 갖추고 완비하여 즐긴다."
30.
7] 인생유전(人生流轉)
1) 눈에서의 윤회의 전개
"그가 눈으로 형색을 보고
사랑스러운 형색에는 욕망을 일으키고 사랑스럽지 않은 형색에는 혐오를 일으킨다.
그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확립하지 못하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다.
그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그는 이와 같이 욕망과 성냄에 구속되어
그가 무슨 느낌을 느끼든지[受],
그것이 즐거운 것이든 괴로운 것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이든,
그 느낌[受]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쥔다.
그가 그 느낌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쥘 때 즐거워함[愛]이 일어난다.
느낌들을 즐거워함이 바로 취착[取]이다.
그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有]가 있다.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生]이 있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가 일어난다.
2) 귀에서의 윤회의 전개
그는 귀로 소리를 듣고
사랑스러운 소리에는 욕망을 일으키고 사랑스럽지 않은 소리에는 혐오를 일으킨다.
그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확립하지 못하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다.
그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그는 이와 같이 욕망과 성냄에 구속되어
그가 무슨 느낌을 느끼든지[受],
그것이 즐거운 것이든 괴로운 것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이든,
그 느낌[受]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쥔다.
그가 그 느낌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쥘 때 즐거워함[愛]이 일어난다.
느낌들을 즐거워함이 바로 취착[取]이다.
그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有]가 있다.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生]이 있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가 일어난다.
3) 코에서의 윤회의 전개
그기 코로 냄새를 맡고
사랑스러운 냄세에는 욕망을 일으키고 사랑스럽지 않은 넴세에는 혐오를 일으킨다.
그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확립하지 못하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다.
그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그는 이와 같이 욕망과 성냄에 구속되어
그가 무슨 느낌을 느끼든지[受],
그것이 즐거운 것이든 괴로운 것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이든,
그 느낌[受]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쥔다.
그가 그 느낌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쥘 때 즐거워함[愛]이 일어난다.
느낌들을 즐거워함이 바로 취착[取]이다.
그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有]가 있다.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生]이 있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가 일어난다.
4) 혀에서의 윤회의 전개
그기 혀로 맛을 보고
사랑스러운 맛에는 욕망을 일으키고 사랑스럽지 않은 맛에는 혐오를 일으킨다.
그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확립하지 못하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다.
그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그는 이와 같이 욕망과 성냄에 구속되어
그가 무슨 느낌을 느끼든지[受],
그것이 즐거운 것이든 괴로운 것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이든,
그 느낌[受]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쥔다.
그가 그 느낌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쥘 때 즐거워함[愛]이 일어난다.
느낌들을 즐거워함이 바로 취착[取]이다.
그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有]가 있다.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生]이 있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가 일어난다.
5) 몸에서의 윤회의 전개
그가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사랑스러운 감촉에는 욕망을 일으키고 사랑스럽지 않은 감촉에는 혐오를 일으킨다.
그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확립하지 못하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다.
그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그는 이와 같이 욕망과 성냄에 구속되어
그가 무슨 느낌을 느끼든지[受],
그것이 즐거운 것이든 괴로운 것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이든,
그 느낌[受]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쥔다.
그가 그 느낌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쥘 때 즐거워함[愛]이 일어난다.
느낌들을 즐거워함이 바로 취착[取]이다.
그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有]가 있다.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生]이 있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가 일어난다.
6) 마노에서의 윤회의 전개
그가 마노로 법을 지각하고
사랑스러운 법에는 욕망을 일으키고 사랑스럽지 않은 법에는 혐오를 일으킨다.
그는 몸에 대한 마음챙김을 확립하지 못하고, 마음은 제한되어 있다.
(On cognizing an idea with the intellect, he is infatuated with pleasing ideas,
and gets upset over unpleasing ideas.
He dwells with body-mindfulness unestablished, with limited awareness.
* http://www.accesstoinsight.org/tipitaka/mn/mn.038.than.html)
그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이 남김없이 소멸되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그는 이와 같이 욕망과 성냄에 구속되어
그가 무슨 느낌을 느끼든지[受],
그것이 즐거운 것이든 괴로운 것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것이든,
그 느낌[受]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쥔다.
그가 그 느낌을 즐기고 환영하고 움켜쥘 때 즐거워함[愛]이 일어난다.
느낌들을 즐거워함이 바로 취착[取]이다.
그 취착을 조건으로 존재[有]가 있다.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生]이 있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근심‧탄식‧육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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