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그는 다음과 같이 지혜없이 마음에 잡도리한다.
'나는 과거에 존재했을까? 아니면
나는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을까?
나는 과거에 무엇이었을까?
나는 과거에 어떠했을까?
나는 과거에 무었이었다가 무엇으로 변했을까?
나는 미래에 존재할까? 아니면
나는 미래에 존재하지 않을까?
나는 미래에 무엇이 될까?
나는 미래에 어떻게 될까?
나는 미래에 무엇이었다가 무엇으로 변할까?
지금 현재에 대해서도 안으로 의심한다.
나는 존재하기는 하는가?
나는 존재하지 않는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떠한가?
이 중생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라고."
8.
"이와 같이 지혜없이 마음에 잡도리할 때
그에게서 여섯 가지 견해들 가운데 하나의 견해가 생긴다.
1) '나에게 자아가 있다.'라는 견해가 그에게 진실로 확실하게 생긴다.
2) '나에게 자아란 없다.'라는 견해가 그에게 진실로 확실하게 생긴다.
3) '나는 자아로서 자아를 인식한다.'라는 견해가 그에게 진실로 확실하게 생긴다.
4) '나는 자아로서 무아를 인식한다.'라는 견해가 그에게 진실로 확실하게 생긴다.
5) '나는 무아로서 자아를 인식한다.'라는 견해가 그에게 진실로 확실하게 생긴다.
혹은 그에게 이런 견해가 생긴다.
6) '이러한 나의 자아는 말하고 경험하며, 여기저기서 선행과 악행의 과보를 경험한다.
그런 나의 자아는 항상하고 견고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법이고 영원히 지속될 것이
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① 견해에 빠짐,
② 견해의 밀림,
③ 견해의 황무지,
④ 견해의 뒤틀림,
⑤ 견해의 요동,
⑥ 견해의 족쇄
라 한다.
비구들이여,
견해의 족쇄에 계박되어서 배우지 못함 범부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탄식,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고통,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나는 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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